LG전자, 프리미엄 스피커로 '게이밍족' 공략…가격·성능 모두 잡았다

LG 울트라기어 게이밍스피커(모델명: GP3) / 사진 = LG전자 제공

LG전자가 게임에 최적화된 음질과 편의 기능을 갖춘 LG 울트라기어(UltraGearTM) 게이밍스피커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신제품(모델명 GP3)은 프리미엄 게이밍스피커(모델명 GP9)의 음향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가격 부담은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내장 마이크를 탑재해 별도의 장비 없이도 음성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다.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3D 게이밍 사운드 기술도 적용돼 게임에서 나는 다양한 소리의 방향과 크기를 분리해 헤드셋 없이도 게이밍 몰입도를 높여준다. FPS(1인칭슈팅게임, First-person shooter)모드를 선택하면 입체 음향 효과를, RTS(실시간전략게임, Real-Time Strategy)모드에서는 현장감을 키워준다.

또 에코캔슬링 기술을 적용한 클리어 보이스채팅 기능은 게임 사운드와 목소리를 구분해 게이머의 목소리를 뚜렷하게 전달할 수 있다.

LG전자는 최근 확대되고 있는 게이밍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모니터, 노트북에만 적용해 온 고성능 게이밍 브랜드 '울트라기어'를 지난해부터 게임 특화 스피커에도 적용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깔끔한 올인원(All-in-One) 디자인도 장점이다. 가로 길이가 약 33cm 정도로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와 함께 설치하면 마치 하나의 제품처럼 어울린다. USB-C, 블루투스 등 유·무선 연결을 지원하며, 최장 6시간 동안 사용 가능한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휴대도 편리하다.

LG전자는 21일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LG 울트라기어 게이밍스피커 신제품을 순차 출시한다.

이달 27일까지 LG전자 베스트샵을 포함한 전국 매장, 공식 온라인 판매점 등에서 신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3만원 상당의 구매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신제품의 국내 출하가는 29만 9000원이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김선형 상무는 "프리미엄 음향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LG 울트라기어 게이밍스피커 신제품으로 고객에게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사운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