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과 함께 할 창업가 모여라...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모집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한솔그룹과 기술창업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한솔 V 프론티어스' 3기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한솔 V 프론티어스는 한솔그룹과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보육 프로그램이다. 선발 시 한솔그룹 계열사와의 PoC(사업 실증) 기회와 최대 10억의 투자유치 기회도 제공된다. 2020년 출범해 현재까지 10개의 스타트업 팀이 선발돼 보육 프로그램을 받았다.

이번 모집에서는 △메타버스·블록체인 △디지털물류 △라이프스타일 △스마트팩토리 △IT 솔루션 △친환경소재·패키징 분야의 스타트업들을 찾는다.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분야는 올해부터 신설된 분야다. 선발된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약 6개월 간의 집중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프로그램 종료 전 약 9000만원의 총 상금도 최종 데모데이 발표 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될 예정이다.

김용건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부대표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대기업들은 외부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수직 계열화된 폐쇄적 협업 문화를 혁신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1기, 2기 프로그램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한솔그룹과의 이노베이션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솔홀딩스 관계자도 "한솔 V 프론티어스 3기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하는 한솔그룹의 의지와 혁신적 기업문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며 "향후 선발된 스타트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통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서로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다는 모범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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