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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콘서트 열린다"…'엔터 4사' 업고 메타버스ETF도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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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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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07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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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메타버스 ETF 수익률. /그래픽=이지혜 디자인기자
국내 메타버스 ETF 수익률. /그래픽=이지혜 디자인기자
연초 이후 부진한 흐름을 보인 국내 메타버스 ETF(상장지수펀드)가 반등하고 있다. 리오프닝(경기재개)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엔터테인먼트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다. 증권가는 엔터 4사의 공연 매출이 코로나19(COVID-19) 발생 전보다 큰 폭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13일 동시 상장한 국내 메타버스 ETF 수익률이 지난 3개월 마이너스를 기록하다 최근 한 달 동안 플러스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용 규모가 가장 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Fn메타버스 (7,565원 ▲195 +2.65%)'는 지난 5일 1만1505원에 거래를 마쳤다. 3개월 전인 지난 1월4일 대비론 8.44% 하락했으나 지난달 4일보단 9.52% 상승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K-메타버스액티브 (7,770원 ▲165 +2.17%)'은 지난 3개월 동안 13.72% 급락했지만 최근 한 달 6.69% 올랐다. KB자산운용의 'KBSTAR iSelect메타버스 (6,720원 ▲225 +3.46%)'도 3개월, 1개월 수익률이 각각 -10.86%, 8.91%를 기록했다.

국내 메타버스 ETF는 주로 정보통신(IT), 게임, 엔터테인먼트 업종 등으로 구성된다. 연초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상 기조가 확대되면서 통상 금리인상기 할인율이 높은 이들 성장주 주가를 끌어내렸다.

그러다 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경기 둔화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낙폭이 컸던 성장주에 다시 관심이 모이기 시작했다. 흔들렸던 자산 가격이 점차 안정화를 찾으면서 수익성 높은 성장주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업종이 가파르게 오르며 메타버스 ETF 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JYP Ent. (65,000원 ▲1,600 +2.52%)는 지난 한 달 동안에만 22.53% 급등했고 하이브 (156,500원 ▲11,500 +7.93%)도 12.05% 상승했다. 에스엠 (79,000원 ▲1,000 +1.28%)은 6.62% 올랐다.

국내 메타버스 ETF 구성종목 내 엔터 비중은 적잖다. 지난 5일 기준 'TIGER Fn메타버스'에는 하이브 9.24%, JYP Ent. 5.98%, 에스엠 6.31% 등 엔터 3사만 21.53% 담겼다. 'KODEX K-메타버스액티브'와 'KBSTAR iSelect메타버스'도 3사 비중이 각각 20.75%, 17.63%다.

엔터테인먼트 업종에 대한 증권가 전망은 긍정적이다. 국내외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로 리오프닝 수혜가 예상되는 동시에 아티스트 IP(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한 NFT(대체불가토큰) 신사업으로 성장 모멘텀까지 마련됐기 때문이다.

유안타증권은 하이브, JYP Ent,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엔터 4사의 올해 합산 공연 매출 부문이 2019년 대비 5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연을 비롯해 엔터 4사의 신사업 성과를 반영해 올해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5728억원에 달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혜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공연 ATP(평균 티켓 가격) 상승과 온라인 공연 병행 효과가 본격화하면서 공연 사업 이익 체력은 팬데믹 이전보다 오히려 개선될 것"이라며 "세계 1위 공연 시장인 북미에서의 공연 확대 흐름은 장기적으로 케이팝 산업의 기회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IP 홀더로서의 엔터주 재평가 가능성도 있다"며 "NFT를 통한 IP의 유동화와 토큰 이코노미 구축이 구체화될수록 엔터 산업의 오랜 딜레마였던 'IP 가치 대비 적은 수익 창출'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FT 활용이 2020년대 엔터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불러올 것이란 전망이다.

김인식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리오프닝 테마 ETF에는 여행, 호텔, 항공, 레스토랑, 크루즈 등의 다양한 상품군이 존재하는데 미디어와 엔터 기업을 함께 편입한 종목이 성장 부문에 있어 유리하다"며 "여행 수요가 회복되더라도 유가 변동 등 불안 요인이 많은 종목에는 경계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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