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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로 심전도 재니 심부전까지..메디컬AI, "95% 정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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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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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1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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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G(심전도) 측정값과 AI로 심부전을 측정하는 모델 요약 자료/사진제공=메디컬AI
ECG(심전도) 측정값과 AI로 심부전을 측정하는 모델 요약 자료/사진제공=메디컬AI
갤럭시워치, 애플워치 등 스마트워치에 탑재돼 있는 심전도 기능을 이용해 심부전까지 진단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연구가 국내 스타트업 및 의료기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의료기관에서 통상적으로 시행하는 심전도 검사는 가슴과 사지에 전극을 붙여 시행하며, 12개의 심전도를 얻을 수 있는 '12유도 심전도'를 표준으로 한다. 반면 시중 스마트워치에 탑재된 심전도는 단일 유도로, 1개의 심전도만을 기록한다. 이 때문에 심장질환 진단보다 리듬이 어떠한지 정도만을 확인할 수 있다. 충분한 정보량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한계가 있는 셈이다.

메디컬에이아이(대표 박상현)가 세종병원(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이사장 박진식) 인공지능빅데이터본부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는 AI(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결과값을 생성, 스마트워치로도 심부전을 진단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냈다. 해당 연구 논문은 세계 학술지로 꼽히는 Diagnostics(IF:3.706)에 게재됐다.

해당 연구는 700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스마트워치 심전도로 기록된 결과값을 AI 기술이 12유도 심전도로 변환해주는 방식이다. 이를 토대로 심부전을 진단했는데, 정확도가 95%로 높았던 것이다.

김경희 인천세종병원 심장이식센터장(심장내과 과장)은 "심부전은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데 병원에 늦게 방문하거나 검사가 늦어지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며 "최근에는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간편하게 심전도를 체크할 수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러한 기능을 이용해 심부전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은 큰 성과"라고 말했다.

권준명 메디컬에이아이 기술이사는 "심장내과나 중환자의학과 전문의도 12유도 심전도만 판단해 심부전으로 진단내리기 어렵다는 현실을 고려했을 때, 스마트워치에 탑재된 심전도 측정 기능을 이용해 심부전을 진단했다는 것은 세계적 성과"라며 "앞으로도 더 좋은 성과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심장질환 분야 AI 연구를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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