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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 "산불로 어머니 산소 다 타버려"…씁쓸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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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 "산불로 어머니 산소 다 타버려"…씁쓸한 표정

머니투데이
  •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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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0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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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정수 인스타그램
개그맨 윤정수가 최근 산불로 어머니의 산소가 훼손됐다고 밝혔다.

윤정수는 8일 인스타그램에 "요번 산불에 엄마 산소가 모두 다 타버려서 얼마나 속이 상한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서 윤정수는 산불이 난 산에서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다.

윤정수는 "그래도 비가 와서 자꾸 씻겨서 탄내도 점점 없어져가고 나름 풀도 점점 자란다"며 "땅에 있는 작은 꽃. 그게 희망"이라고 적었다.
이어 "기왕이면 어버이날엔 올려야 다들 부모님들에게 말이라도 한마디 예쁘게 하겠다 싶어서 (올린다)"며 "이런 속상한 사람도 있으니 착한 어른이 되어봅시다. 나처럼 기회 상실하지 마시고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정수는 2016년 11월 모친상을 당했다. 당시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 기자간담회 도중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비보를 전달받은 그는 현장을 마무리한 뒤 자리를 옮겼다. 윤정수가 간담회 현장에서 떠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모친의 별세 소식까지 전해져 안타까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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