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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 현대重 힘센엔진 정비 '가상 훈련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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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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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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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센엔진 VR 훈련 시스템/사진제공=심지
힘센엔진 VR 훈련 시스템/사진제공=심지
(주)심지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지원을 받아 선박 엔진 교육 훈련 XR(확장현실) 콘텐츠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세계 1위의 중형 선박엔진 힘센엔진의 주요 부품에 대해 학습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다. 엔진 정비를 담당하는 직원 교육 및 훈련 자료로 활용 가능하다.

이는 HMD(헤드 마운틴 디스플레이)를 착용하고 VR(가상현실)로 들어가는 형태다. 엔진룸과 똑같은 배경이 펼쳐지고, 실제로 엔진을 살펴보는 것과 같은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고 심지 측은 설명했다. 컨트롤러를 사용하지 않고 트래킹 장갑을 이용해 손 동작을 인식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동하거나 버튼을 선택할 수 있는데, 주요 부품에는 돋보기 아이콘이 있어 부품명·설명·도면·제원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한 기능이 다수 탑재됐다. 부품 테두리마다 노란색 라인으로 구획을 나누거나, 엔진 분해 순서를 학습할 수 있게 부품 리스트가 항상 표기되는 것 등이 그 예다. 완료된 작업은 체크 표시되는 데다 필요한 작업 공구들은 체험자의 허리춤에 나열돼 적합한 공구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VR과 실제 현실과 합친 MR(혼합현실) 기술도 쓰였다. 실제 하드웨어를 만지면 VR 속에서 구현되기 때문에, 시각과 촉각의 일치가 가능한 것이다. 엔진 구조물의 높이를 실제의 것처럼 제작한 것도 예로 들 수 있다.

심지 관계자는 "기존 교육 방식은 영상과 문서를 통해 학습하고 실제 엔진을 대상으로 훈련했다"며 "만약 VR 정비 콘텐츠를 활용하면 경제적·시간적 비용을 줄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더 많은 인원이 학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비 콘텐츠의 분해 과정을 더욱 정확하고 충분하게 훈련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더 안전한 산업 환경을 위해 혁신적인 제품들을 개발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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