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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으로 모여라'...제약업계 계열사 통합 시너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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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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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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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으로 모여라'...제약업계 계열사 통합 시너지 노린다
제약 업계가 '새 집 짓기'에 나서고 있다. 신사옥에 여러 계열사를 모아 업무 효율을 높이려는 취지다. 연구소와 본사를 통합하는 회사들도 있다. 연구 효율성을 높이고 소통을 원활하게 해 사업간 시너지를 낼 것을 기대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 (10,350원 ▼250 -2.36%)은 서울 중구 순화동에 있는 현 사옥을 철거하고 같은 자리에 신사옥을 짓기로 했다.

동화약품은 1879년 이 부지에 회사의 전신인 '동화약방'을 창업했다. 이후 1966년 3층 건물을 지어 공장과 본사로 사용한 후 1986년 4층으로 본사를 증축했다.

이번에는 57년만에 재건축을 결정했다. 지상 16층, 지하 5층 규모로로 신사옥을 짓는다. 오는 9월 착공해 2024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동국제약 (19,700원 ▼300 -1.50%)은 올해 들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신사옥에 입주를 마쳤다. 휴온스 (36,450원 ▼350 -0.95%)그룹은 지난해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그룹 통합 신사옥에 입주했다.

본사와 연구소를 모으는 회사들도 잇따른다. 사업 간 연결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독 (18,350원 ▼200 -1.08%)제넥신 (31,250원 ▼700 -2.19%)은 최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신사옥과 연구소를 준공했다. 2019년 착공 이후 2년에 걸쳐 건설됐다. 건물은 크게 '한독 퓨처 콤플렉스'와 '제넥신 프로젠 바이오 이노베이션 파크'로 나뉜다. 이번 준공으로 양사의 협결을 강화하고 한독의 자회사 이노큐브를 통해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노큐브는 초기 단계 바이오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역할을 한다. 앞서 신신제약 (5,950원 ▲140 +2.41%)이 판교에 있던 본사와 연구소를 마곡으로 모았다.

JW중외제약 (22,600원 ▼100 -0.44%)안국약품 (9,570원 ▲460 +5.05%)은 내년 경기도 과천에 계열사를 통합한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JW중외제약은 1200억원을 들여 과천지식정보타운에 통합 R&D(연구개발)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JW중외제약의 연구조직은 서울 서초동 본사에, JW생명과학의 수액연구소는 충남 당진, JW크레아젠 연구소는 경기도 성남 등 계열사별로 흩어져있다. 통합R&D센터를 구축해 연구시설과 인력을 모아 시너지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안국약품도 764억원을 들여 중앙연구소, 계열사를 통합한 사옥을 신축한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있는 본사와 수도권에 흩어져 있는 연구소, 안국바이오진단, 안국뉴팜 등 계열사가 모인다. 휴온스그룹은 판교 신사옥과 별개로 과천에 연구개발센터를 조성한다.

업계 관계자는 "신사옥에 모이면 본사와 연구소 간, 혹은 계열사 간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물리적으로 흩어져있을 때보다 인프라와 인력이 집중된 환경에서 협업이 쉬워지고 공동 프로젝트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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