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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패자…하지만 이젠 오를 일밖에 없는 빅테크주"[오미주]

머니투데이
  • 권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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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0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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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오미주'는 '오늘 주목되는 미국 주식'의 줄인 말입니다. 주가에 영향을 미칠 만한 이벤트가 있었거나 애널리스트들의 언급이 많았던 주식을 뉴욕 증시 개장 전에 소개합니다.

지난해까지 미국 증시 랠리를 주도해왔던 빅테크 주식이 올들어 급락하자 '이 때가 기회'라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를 고려하고 있다.

올들어 5월말까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8% 가량 떨어져 하락률이 S&P500지수(-13.3%)의 1.7배에 달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테슬라, 메타 플랫폼, 엔비디아 등 고성장을 거듭하며 투자자들의 무한 신뢰를 받았던 빅테크주도 예외는 아니다.

오히려 아마존, 테슬라, 메타, 엔비디아는 나스닥지수보다 더 큰 폭으로 추락했다.

증시 격언 중에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라'는 것이 있다. 조금 비싸게 사더라도 바닥을 확인한 뒤 사고 적당히 오르면 고점을 치기 전에 욕심 부리지 말고 파는 것이 좋다는 의미다.


빅테크주는 지금 급반등하며 주가가 무릎 선에 도달했다는 기대를 갖게 한다. 물론 여기에서 다시 주가가 꺾여 전 저점을 뚫고 내려갈 수도 있지만 성장하는 기업이라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지금 사도 후회할 주가는 아니다.

하지만 문제는 성장성에 비해 현재 주가가 저렴하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선 전문가들마다 매수를 추천하는 종목이 조금씩 차이가 난다.

CNBC와 마켓위치에 실린 전문가들의 매수 추천 기술주를 소개한다. 2명 이상의 추천을 받은 빅테크주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였다.

빅테크주는 아니지만 소프트웨어 회사 서비스나우도 2명 이상의 추천을 받았다.



엔비디아·테슬라, 실적 전망 개선


"올해의 패자…하지만 이젠 오를 일밖에 없는 빅테크주"[오미주]

크레딧 스위스는 올해 급락했으나 애널리스트들의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어 매수할만한 기술주로 엔비디아와 테슬라를 꼽았다.

엔비디아는 사상 최고가 대비 46%, 올들어 36% 폭락했으나 애널리스트들이 실적 전망치는 지난 3개월간 1.7% 상향 조정됐다.

엔비디아가 제시한 5~7월 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는 하단이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를 밑돌았으나 크레딧 스위스는 엔비디아의 성장성이 유지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테슬라는 올들어 27%, 사상 최고가 대비 38% 급락했으나 지난 3개월간 애널리스트들의 실적 전망치는 18% 상향 조정됐다.

"올해의 패자…하지만 이젠 오를 일밖에 없는 빅테크주"[오미주]

빅테크주는 아니지만 룰루레몬도 크레딧 스위스의 매수 추천 종목에 올랐다. 룰루레몬은 올들어 24.6%, 사상 최고가 대비 39.2% 하락했으나 애널리스트들의 실적 전망치는 지난 3개월간 1.7% 상향 조정됐다.



MS, 수년간 두자리수 성장 전망


골드만삭스는 올해 소프트웨어주가 급락하면서 매수 기회를 맞았다며 마이크로소프트를 추천했다. 골드만삭스가 분석하는 소프트웨어 유니버스는 올들어 주가가 40% 급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 1~3월 분기 실적이 시장 컨샌서스를 웃돌았을 뿐만 아니라 4~6월 분기 실적에 대한 가이던스도 시장 기대를 상회했다.

골드만삭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향후 수년간 낮은 두자리수의 매출액 성장률과 두자리수의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을 유지하며 고성장주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낙관했다.

이외에 골드만삭스는 소프트웨어주로 서비스나우, 인튜이트, 데이터독, 세일즈포스 등을 추천했다. 세이즈포스는 5월31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면서 강력한 수요를 목격하고 있다며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이젠 올라갈 길 밖에 없는 패자는?"


CNBC의 펀드매니저 출신 진행자인 짐 크레이머는 5월31일 방송에서 빅테크주 가운데 아마존과 메타, 알파벳은 "엄청난 패자"이지만 이제는 올라갈 일밖에 남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아마존은 올들어 28%, 메타는 42%, 알파벳은 21% 가량 하락했다. 이 가운데 아마존은 이날 나스닥지수가 0.4% 약세를 보인 가운데 4.4% 급등했고 알파벳 A클래스는 1.3% 상승했다. 메타는 0.8% 하락했다.

크레이머는 "이들이 계속 패자로 남을 수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이들이 너무 많이 떨어져서 이제는 랠리할 태세를 갖춘 전반적인 주식들의 상징이 됐다는 점"이라며 "이제 이들은 올라가는 것 외에 갈 수 있는 곳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존은 2024년에 주당 82달러를 벌 수 있는 기업"이라며 "2024년 실적 전망치를 언급한다고 나를 비웃기 전에 2022년이 거의 절반 가량 지났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말했다.

메타에 대해선 CEO(최고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가 메타버스에 대해 갖고 있는 비전을 신뢰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엔비디아도 CEO인 젠슨 황에 대한 믿음으로 베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파벳에 대해선 자회사인 구글이 "기업들이 광고를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스냅 같은 다른 소셜 미디어 기업이 광고 수익 감소로 타격을 받더라도 구글은 안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크레이머가 운영하는 자선기금 신탁은 알파벳과 아마존, 애플, 메타, 엔비디아에 투자하고 있다.

"올해의 패자…하지만 이젠 오를 일밖에 없는 빅테크주"[오미주]



번성할 5대 기술기업


퓨처럼 리서치의 대표 애널리스트인 대니얼 뉴먼은 5월31일 마켓워치에 기고한 글에서 최근 발표된 실적을 보면 기업 고객 비중이 높은 기술기업들이 선전했다며 "더욱 두려운 기술주 붕괴 속에서 부상할 5개 대기업"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서비스나우, IBM, 퀄컴, 엔비디아를 꼽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업 포트폴리오가 광범위하게 다각화돼 있고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클라우드 사업과 기업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서비스나우는 지난주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워크플로와 프로세스 자동화에 투자해 2026년까지 순환 매출액을 160억달러로 늘리겠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고 소개했다.

IBM에 대해선 컴퓨터 칩 및 소프트웨어 회사인 브로드컴이 최근 클라우드 기술회사인 VM웨어를 인수하기로 했다며 오픈소스 솔루션회사인 레드햇을 소유한 IBM 같은 기업도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IBM은 기술주 급락 속에서도 올들어 4% 가까이 올랐다.

퀄컴은 거의 모든 5G 기기에 어떤 방식으로든 개입돼 있는 기업으로 최근 자동차와 사물인터넷(IoT)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는 점과 전세계 모든 휴대폰 제조업체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AI(인공지능) 반도체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사업은 올 2~4월 분기에도 83% 성장하며 게이밍 분야를 앞질러 엔비디아에서 가장 큰 사업이 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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