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바이오USA 참가…글로벌 제약사와 두루 만난다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에이비엘바이오 (24,550원 ▼450 -1.80%)는 '2022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 바이오USA)에 참가해 여러 다국적 제약사와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Grabody)를 활용한 파이프라인에 대한 사업 미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바이오USA는 전 세계 3000개 이상의 기업과 관계자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행사다. 올해 행사는 오는 13일부터 16일(미국 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서 에이비엘바이오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만난 다국적 제약사들과 후속 논의를 이어간다. 또 새로운 기업과 미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뇌혈관장벽(Blood-Brain-Barrier, 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Grabody-B)는 물론 '그랩바디-T'(Grabody-T)와 '그랩바디-I'(Grabody-I)에 대한 관심이 높아 퇴행성뇌질환과 면역항암 분야 모두에서 진전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 기간인 오는 14일 오전엔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혁신적인 파트너십 기회 모색'(Navigating Asia-Pacific Innovation Deal Opportunities) 세션에 패널로 참석한다. 이 세션에서 이 대표는 BMS(Bristol Myers Squibb), 시스톤 파마슈티컬스(CStone Pharmaceuticals), 에퍼메드 테라퓨틱스(AffaMed Therapeutics), 리안바이오(LianBio) 고위 관계자들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R&D(연구개발) 혁신과 투자 가치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세계의 이목을 끄는 R&D 성과들이 창출됨에 따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며 "올해 1월 성사된 'ABL301' 빅딜 역시 이러한 성과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꾸준한 연구개발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ABL301의 뒤를 잇는 성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