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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2022년 이공분야 학문후속세대지원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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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2022년 이공분야 학문후속세대지원사업 선정

머니투데이
  • 권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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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1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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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는 최근 재활과학과 언어치료전공 오다희(사진) 박사과정생이 '2022년 이공분야 학문후속세대지원사업'에 선정돼 2년간 4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학문후속세대지원사업은 국내 박사과정생을 대상으로 학위논문 주제와 관련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아이디어를 연구할 수 있도록 연구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 씨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건유발전위(ERP)와 저해상전자기단층촬영(sLORETA)을 이용한 말산출메커니즘 규명 및 평가 모델'을 개발한다. 이는 의사소통 장애인의 언어 회복을 위해 뇌인지 기반의 언어 산출 메커니즘을 sLORETA 분석으로 규명하고 이를 활용한 평가 모델을 개발해 임상적 유용성을 검증하는 연구다.

그는 현재 대구대 언어치료학과 하지완 교수의 지도를 받아 타 대학 병원 및 기관과 협업해 다양한 언어장애 환자군에게 확산텐서영상 트랙토그래피(DTI tractography), TBSS(Track-based Spatial Statistics) 등 뇌영상분석을 실시하고, 뇌구조의 손상 및 백질 경로의 기능적 역할을 규명하고 있다.

오 씨는 "언어병리학, 뇌과학, 공학 등 학제 간 융복합 연구를 통해 언어재활 분야의 영역을 확장하겠다"며 "융합기술을 활용하는 차세대 신진 연구자로 성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하 교수는 "무엇보다 오다희 학생이 연구자로서의 첫 시작을 인정받고 격려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이번 연구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여러 의사소통장애의 기저 원인을 밝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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