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장판 논란' 침묵 깬 김소현, 의사父와 유퀴즈 등장…무슨 얘기할까?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2020년 6월 열린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 평화음악회 - 길을 걷다' 공연을 위해 서울 여의도 KBS 방송국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스1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아버지인 김성권 교수와 함께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방영된 유퀴즈 158회의 말미에는 다음주 방송의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예고 영상에는 싱겁게먹기실천연구회 설립자인 김성권 교수가 소개됐다. 김 교수는 서울대 의대 신장내과 교수 출신으로, 국내 신장병 치료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김소현은 아버지의 방송 출연을 돕기 위해 함께 유퀴즈 녹화 현장을 찾았다. MC 유재석이 "(아버지가) 댁에서도 싱겁게 드시냐"고 묻자, 김소현은 "치킨 먹자고 하면 저희 아들이 먼저 '영양 통닭을 먹겠다' 말할 정도로 (집에서도 싱겁게 먹기를) 강조한다"고 답했다.

/사진=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한편 김소현은 최근 뮤지컬계를 강타하고 있는 '옥장판 논란'에 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는 상태다. 뮤지컬 '엘리자벳'을 두고 불거진 인맥 캐스팅 의혹의 피해자로 지목받은 사람이 김소현이기 때문.

김소현은 앞서 두 번의 엘리자벳 무대에서 주인공 엘리자벳 역을 맡은 바 있다. 이로 인해 뮤지컬 팬들에게 '쏘엘리'라는 별명으로 불렸으며, 올해 10주년 엘리자벳 캐스팅의 유력 후보 중 하나였다.

옥장판 논란과 관련해 김소현은 그동안 침묵을 지켜왔으나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경주, 최정원, 박칼린이 낸 '뮤지컬 1세대 입장문'을 게재하며, '#동참합니다'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이들 입장에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