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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조정석이 광고한 맥주 '피츠'... 결국 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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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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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0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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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올 초 '피츠 수퍼클리어' 단종… '클라우드'에 집중 계획, 신제품도 출시 예정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피츠 수퍼클리어' 광고 모델이었던 배우 조정석/사진=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피츠 수퍼클리어' 광고 모델이었던 배우 조정석/사진=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 (156,000원 ▼3,500 -2.19%)음료가 올해 초 맥주 '피츠 수퍼클리어'를 단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츠 수퍼클리어는 2017년 6월 출시하며 배우 조정석을 모델로 앞세워 대대적으로 광고를 한 제품이지만 판매가 부진해 4년7개월여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 셈이다. 롯데칠성음료는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에 집중해 맥주 점유율을 늘려나가겠다는 방침이다.

1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초부터 피츠 수퍼클리어를 생산하지 않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판매량이 저조해 피츠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클라우드를 선보인 지 3년여 만인 2017년 영업용 맥주 시장과 젊은 층을 겨냥해 알코올 도수 4.5도의 라거 맥주인 피츠를 내놓았었다. 그러나 기대한 만큼 팔리지 않아 2020년에도 단종설이 불거진 적이 있었다.

피츠 수퍼클리어/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피츠 수퍼클리어/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피츠 수퍼클리어는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시장 점유율에도 기여하지 못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의 국내 맥주 시장 내 점유율은 2018년 6.0%에서 지난해 3.8%로 떨어졌다. 지난해 기준 오비맥주가 42.8%, 하이트진로가 30.6%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업계에선 2018년 7월 불거진 일본 제품 불매운동(노재팬)의 불똥이 일본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롯데그룹에 튄 점을 점유율 하락의 한 원인으로 꼽기도 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맥주 시장 점유율 반등을 꾀하고 있다. 지난 4월 배우 전지현을 앞세워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의 마케팅 강화에 들어갔다. 최근에는 저칼로리·무알콜 맥주를 선보이기도 했다. 예컨대 지난달 클라우드 맥주 대비 열량이 약 60% 낮은 '클라우드 칼로리 라이트'를 출시한 것이다. 알콜 도수도 3도로 기존 클라우드(5도) 대비 2도 낮췄다. 오는 3분기에는 알콜 도수 0.5도 이하인 맥주도 시판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에 포커스를 맞추고 신제품을 내놓아 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의 광고 모델 배우 전지현/사진= 롯데칠성음료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의 광고 모델 배우 전지현/사진= 롯데칠성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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