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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639만건 유출' 브랜디, 과징금 3.9억원…"탈퇴 회원 정보도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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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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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1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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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투데이DB
/사진=머니투데이DB
해킹 공격으로 고객정보 약 639만건이 유출된 육아쇼핑몰 '브랜디'가 3억8900만원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13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2회 전체회의를 개최, 개인정보 수집 과정에서 보호법을 위반한 쇼핑몰과 보험사 등에 과징금 및 과태료 처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 조사 결과 브랜디를 공격한 해커는 클라우드서비스(AWS) 관리자 접근권한 확보해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접근, 고객 개인정보(ID·암호화된 비밀번호·이메일) 약 639만건을 유출했다. 브랜디는 시스템 접속권한을 인터넷주소(IP) 등으로 제한하지 않았고 탈퇴 회원 개인정보를 파기하지 않고 보관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법령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정보위는 브랜디에 과징금 3억8900만원과 과태료 78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제품 판매 쇼핑몰 운영사 에스테크엘이디도 과태료 600만원 처분을 받았다. 개인정보위 조사에 따르면 해커는 쇼핑몰에 관리자 계정으로 무단접속, 문자발송 기능을 통해 스팸문자를 발송했다. 에스테크엘이디는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안전한 인증수단을 적용하지 않았고, 1년 이상 장기 미이용자 개인정보를 파기 또는 분리해 별도 보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2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브랜디 등에 과징금 및 과태료 처분을 의결했다. 이날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체회의 개회를 알리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시스/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2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브랜디 등에 과징금 및 과태료 처분을 의결했다. 이날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체회의 개회를 알리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시스/개인정보보호위원회
이밖에도 당사자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처리한 보험사업자들도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KB손해보험은 만 14세 미만 아동을 피보험자로 하는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법정대리인 동의 없이 아동 개인정보를 처리한 것으로 확인, 과태료 500만원을 물게 됐다.

법인보험대리점 디비앰엔에스(DBMnS)도 같은 금액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디비앰엔에스는 소속 보험설계사가 보험상담 통해 제공받은 고객의 지인·배우자 등의 개인정보를 당사자 동의 없이 보험상품 소개·상담을 위해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 대행 홍보 누리집에서 방문자 예약 등을 위한 개인정보(연락처) 수집 동의를 받으면서 법정 고지항목을 누락한 사업자 김모씨에게도 과태료 300만원 처분이 내려졌다.

양청삼 개인정보위 조사조정국장은 "개인정보를 수집·이용 시 당사자의 실질적인 동의를 받는 것이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본원칙"이라며 "이번 처분을 통해 모든 개인정보처리자들이 이러한 기본원칙을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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