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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는 제지 성수기…멈춤 없는 펄프 가격 상승에 제지株도 '훨훨'

머니투데이
  • 홍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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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2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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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연말 제지 성수기를 앞두고 펄프 값이 상승하자 제지주들도 덩달아 상승세를 탔다. 코로나19(COVID-19)와 함께 수요가 급감했던 제지, 펄프 사업이 차례대로 수요를 회복하며 주가에도 훈풍이 불지 관심이 모인다.

26일 오전 11시57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신풍제지 (856원 ▲11 +1.30%)는 전 거래일 대비 300원(18.46%) 오른 19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풍제지는 장 중 한 때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무림페이퍼 (2,220원 ▼5 -0.22%)는 4.84% , 영풍제지 (2,090원 ▲20 +0.97%)는 5.53%, 무림P&P (3,095원 ▼10 -0.32%)는 1.94% 오르고 있고 코스닥 시장에서 무림SP (1,934원 ▲4 +0.21%)는 3.10% 오르고 있다.

이날 제지주들이 보이는 급등세의 배경에는 국제 펄프 가격의 상승이 있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 원자재 가격 정보에 따르면 7월 말 미국 남부산혼합활엽수펄프(SBHK)의 가격은 톤당 1010달러다. 전월에 비해 4.12% 오른 가격으로 연초에 비해 39.31% 상승했다.

국제 펄프 가격이 톤당 1000달러 선을 넘어선 건 2018년 이후 약 4년 만이다. 국제 펄프 가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글로벌 공급망 차질 지속으로 지난 1월부터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펄프 가격의 상승은 국내 제지업체의 판매가격 인상으로 이어진다. 국내 1·2위 제지업체인 한솔제지와 무림페이퍼는 지난 5월1일부터 출고되는 인쇄용지 가격을 15% 인상했다.

제지사업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업황이 악화됐던 업종이다. 대면이 줄면서 글로벌 제지 수급이 대폭 축소됐다. 대면 활동이 정상화되자, 성장이 정체됐던 국내, 북미, 유럽에서 제지 수요가 원만히 회복세를 보이며 반등 중이다.

또한 현재 글로벌 제지 수요는 현재 동남아, 중국, 남미 등 신흥국 수요를 바탕으로 성장 중에 있다. 국내 제지 업체인 무림P&P의 제지 수출액 중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중동 비중은 각각 35%, 16%, 8%를 차지한다.

여기에 제지, 펄프 수요가 하반기에 더욱 상승한다는 점 또한 업황을 기대하게 하는 요소다. 일반적으로 제지 사업은 교과서, 달력, 쇼핑백 등 시점에 따른 수요가 증가하는 연말을 포함한 4분기가 성수기로 알려져 있다. 펄프는 제지의 원료로 그에 앞서 3분기가 성수기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제지업체의 수요 확대를 이끌 신규 성장 동력으로는 친환경 소재가 꼽힌다. 글로벌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종이 빨대, 종이 봉투, 친환경 종이컵 등의 사용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 제지업체 중 한솔제지와 무림P&P는 펄프 생산 과정에서 추출되는 친환경 신소재인 나노셀룰로스의 양산 체제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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