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의회,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간담회 개최

머니투데이

강진(전남)=나요안 기자

강진군의회,'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간담회 개최

전남 강진군의회는 지난 11일 노두섭 운영위원장 주재로 강진형 육아양육수당 및 아동 안전보장을 위한 의견 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강진군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조성키 위해 군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아동 복지 시설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자 마련됐다.

간담회는 김보미 의장을 비롯한 각 상임위원장 그리고 군청 관계자, 관내 아동 복지시설 기관장 및 학부모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 육아양육수당 운영·관리 및 지역경제 활성화, △ 어린이 활동공간 교통사고 사전 예방 대책, △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접수된 의견은 관련 조례에 반영하고, 문제점과 애로사항들은 집행부에 전달해 해결토록 할 방침이다.

강진군의회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서 출산을 장려하고, 양육비 등 경제적인 부담을 해소키 위해 (가칭)강진형 육아양육수당을 추진하고 있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강진군 관계 부서와 협의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해 강진군으로 인구를 유입하고, 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아이 키우기에 안전한 강진을 만들기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학교 인근 교통 혼잡 도로 등 사고 다발 지역과 어린이들이 주로 활동하는 공간을 현장 방문해 문제점과 조치사항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노두섭 강진군의회운영위원장은"오늘 간담회에서 군민 여러분들이 말씀하신 의견을 집행부와 함께 적극 검토하고, 의원간담회를 통해 심도 깊게 논의하겠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강진을 만들 수 있도록 군민들의 의견을 항상 청취하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9대 강진군의회는 개원 이후 군민들의 이야기를 듣는 데 집중하며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