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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오스테오닉, 이제 진검승부…해외영업 본격시작

머니투데이
  •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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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2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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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테오닉 (4,545원 ▼30 -0.66%)이 해외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그동안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해외 영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제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흐름에 따라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해외시장에서 진검승부를 펼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오스테오닉은 올 4분기부터 정형외과용 '관절보존'(Sports Medicine) 제품의 유럽 수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오스테오닉은 관절보존 제품의 글로벌 공급을 맡고 있는 짐머바이오멧(Zimmer Biomet)과 유럽을 필두로 해외 영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이달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유럽 견주관절 학회'(SECEC-ESSSE)'에 참가해 현지 의료시장에 제품을 알리는 데 힘썼다.


짐머바이오멧은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시장 세계 2위 기업이다. 오스테오닉의 관절보존 생분해성 복합소재 임플란트 등의 경쟁력을 알아보고 2020년 5월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당시 코로나19 유행이 전 세계에 퍼지며 해외 영업에 제약을 받았다. 최근 들어 유럽 등 해외 현지 영업이 수월해지면서 오스테오닉 관절보존 제품의 공급이 확대될 기회를 맞았다.

신경외과 의료기기도 마찬가지다. 오스테오닉은 신경외과용 골절합 및 재건용 임플란트를 개발했는데, 공급은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비브라운과 협업한다. 비브라운 역시 짐머바이오멧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영향으로 그동안 오스테오닉 의료기기의 해외 영업에 활발히 나서지 못했다. 우선 북미 시장을 주력으로 오스테오닉 신경외과용 의료기기 현지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오스테오닉의 의료기기 제품은 이미 미국 FDA(식품의약국) 허가, 유럽 CE인증 획득 등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필수적인 인허가 문제를 해결했다.


오스테오닉은 생분해성 복합소재 기술을 비롯해 초정밀 가공, 물성 제어 역량을 보유한데다 자체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어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해외 영업을 탄탄한 현지 영업망을 보유한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이 수행하는 만큼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경우 공급 확대에 탄력이 붙을 수 있다.

오스테오닉은 짐머바이오멧과 비브라운이 미국·유럽 등 주력 시장 영업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자체 영업망을 통해 조금씩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오스테오닉은 중남미 등 약 60개 나라에 의료기기를 수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4% 증가했다.

오스테오닉 계열사 아큐레시스바이오의 췌장암 진단키트 사업의 경우 이르면 연말 임상시험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임상 구조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제품 개발은 완료한 상태다. 임상 진입 뒤 약 1년간 시험을 거쳐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상시험이 순조로울 경우 2024년 시장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오스테오닉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제품 인허가를 모두 획득했음에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급 파트너인 짐머바이오멧, 비브라운이 해외 영업에 나서기 힘들었다"며 "이제야 글로벌 영업에 활발하게 나설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서 앞으로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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