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플랫폼, 셀러 위한 키워드 분석 서비스 '셀키' 출시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온라인 커머스 데이터 전문기업 서클플랫폼이 최근 온라인 셀러를 위한 키워드 분석 서비스 '셀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셀키란 서비스명은 '셀러 키워드'의 줄임말이다. 셀키는 소상공인 셀러가 궁금해 하는 키워드나 상품명을 입력하면 시장 규모 및 소비자 관심도, 연관 키워드, 상점 순위 등을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서비스다. 기존 키워드 분석 서비스와 달리 셀러의 입장에서 데이터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서클플랫폼 관계자는 "기존 업체는 지나치게 많은 데이터와 그래프를 노출하는 등 사업자 입장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이와 달리 셀키는 특정 상품의 시장 규모, 톱 100 셀러의 월평균 매출, 소비자의 월평균 검색량, 경쟁 상점 분석 등 셀러의 고민을 해결하는 서비스로 구성됐다"고 했다.

셀키는 정식 오픈 전 100명의 셀러를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상품 분석 △좋은 키워드 찾기 △내 상점 순위 △실시간 트렌드 등 셀러에게 필요한 4가지 핵심 기능만 추려냈다.

서클플랫폼은 지난 3월 데이터 큐레이션 앱(애플리케이션) '셀러박스'를 출시한 바 있다. 셀러박스는 마켓별 흩어진 판매, 정산, 배송, 사용자 리뷰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앱이다. 활성 사용자 중 40% 이상이 매일 접속하는 등 셀러 필수 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백민기 서클플랫폼 대표는 "셀러박스와 셀키를 연계해 별도의 키워드 입력 작업을 거치지 않아도 판매 중인 상품의 경쟁력을 자동으로 분석해주는 서비스를 곧 출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온라인 셀러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이터 회사가 되겠다"고 했다.

서클플랫폼은 서비스 경쟁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 7월 신용보증기금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12기에 선정된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