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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꾸미]K방산 장기 호황 시작된다…"자녀에게 물려줄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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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사무엘 기자
  • 방진주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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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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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업은 앞으로 장기적인 호황을 누릴 겁니다. 자녀에게도 물려 줄만한 주식이라고 생각해요."

K(한국형)방산이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국제 정세의 변화와 맞물려 실전성과 성능이 입증된 한국 무기의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동헌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한국이 전 세계에서 제일 수출 경쟁력이 있는 무기들을 생산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군비 경쟁이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국내 방산업체들의 수출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에서 이 연구위원의 분석을 들어봤다.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

Q. 우리나라 방산주들은 그 동안 테마주 성격이 강했는데요. 이유가 뭔가요?
▶이동헌 연구위원 : 원래 방산업은 장기적으로 사업을 하면서 안정적인 이익을 내는 비즈니스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방산 업체들은 2000년대부터 국산화를 하고 2010년대부터 상장했기 때문에 그 역사가 길지 않죠. 매출도 거의 내수에 의존하고 있고요.

우리나라 국방부가 주요 고객이다보니 국방 예산이 얼마냐에 따라서 방산업체들의 매출도 연동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 국방 예산이 1년에 60조원 정도인데 이 중에 국내 방산업체들에 가는 금액은 10조원 정도에요. 마진은 안정적이지만 외형 확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대북 이슈로 주가가 반짝 오르더라도 결국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게 되는 이유죠.

Q.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후에 방산업체들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반짝 테마가 아닌 장기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 있나요?
▶(2차 세계대전 이후에) 유럽에서는 전면전이 없었어요. 소련이 붕괴하고 냉전이 끝난 이후로는 다들 군비를 감축하는 분위기였고요. 그런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면서 국제 질서가 자국 우선주의나 동맹 강화를 통한 블록화가 강해지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어요. 이 기조는 상당히 오래동안 지속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방산업체들의 경쟁력은 미들급 무기 시장에서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점입니다. 예를들어 한국항공우주 (44,800원 ▼700 -1.54%)가 만드는 훈련기와 경공격기는 훈련기 시장에서 상당히 고스펙이에요. 마하 1.5 속도로 날아가는데 훈련기 중에서는 제일 빠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71,500원 0.00%)는 자회사 한화디펜스에서 지상 무기를 만듭니다. K9 자주포나 장갑차, 유도무기 발사대 등이 있는데 K9 자주포는 이미 명품 무기라고 알려지면서 많은 나라에서 수입해 갔고요. 현대로템 (29,700원 ▼500 -1.66%)이 제작하는 K2 전차는 경쟁 무기군에서 가성비가 엄청 뛰어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분단 이후 70년 간 꾸준히 국방력을 강화해 온 상황인데요. 러·우 전쟁이 터지고 유럽에서 당장 실전에 쓸 수 있는 무기를 찾다보니 우리나라 만큼 무기를 만들 수 있는 나라가 없는 거죠.

중요한 건 방산업에서 수요가 늘어도 공급은 그렇게 쉽게 늘어나지 못한다는 겁니다. 다른 나라들이 한국의 무기 기술력을 따라오려고 해도 5~10년은 걸리는 거죠. 수요가 늘어나는데 공급이 제한돼 있다보니 앞으로 장기적인 호황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Q. 국내 방산업체들이 폴란드에서 약 12조원 규모의 무기를 수주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는데요. 이후에도 수주가 이어질까요?
▶지금 국내 3개사(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 한화디펜스)가 수주한 폴란드 물량은 앞으로 약 3년에 걸쳐서 매출로 인식하게 될 겁니다. 매년 10~20%씩 매출이 늘어나게 되고요. 지금 수주한 건 1차 물량이고 2차 물량도 계약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2차는 더 큰 규모로 더 긴 기간에 걸쳐서 계약이 이뤄질 거예요. 폴란드 외에도 그 주변국들이나 동맹국들 역시 발주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Q. 최근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발표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급락했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한화그룹 지배구조 개편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산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기대감이 있었는데요.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면서 방산사업이 희석될 우려가 커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인수는 한화그룹의 친환경 에너지 밸류체인을 강화하는 방향이고요. 단기적으론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또 다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동헌 연구위원과의 인터뷰 풀영상은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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