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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3Q 매출 성장 둔화…목표가 10만4000→9만원 -현대차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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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3Q 매출 성장 둔화…목표가 10만4000→9만원 -현대차證

머니투데이
  • 이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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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0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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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 /사진=카카오
현대차증권이 카카오 (47,800원 ▼800 -1.65%)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10만4000원에서 9만원으로 13% 하향했다.

현대차증권은 올해 3분기 카카오 실적을 매출액 1조 8931억원(+8.7%, 이하 전년 대비), 영업이익 1925억원(+14.4%)으로 추정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외형은 컨센서스를 3% 하회하나 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매출 성장 둔화는 플랫폼이 전년 대비 +22%로 전분기와 동일한 성장률을 유지하지만, 게임 부문 역기저 효과로 콘텐츠의 -2% 감소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률은 10.2%로 전 분기 대비 0.8%포인트, 전년 대비 +0.5%포인트 올라 4개 분기 만에 두 자릿수 이익 증가율을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말에는 카카오를 비롯한 빅테크 기업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웹툰, K-POP, 드라마·영화 등 콘텐츠 사업에서의 글로벌 성과가 주된 동인이 될 것"이라며 "카카오는 공동 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수리남'이 글로벌 흥행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웹툰의 경우 북미·유럽 내 후발주자임에도 거래액 급증을 동반하며 연착륙 중"이라며 "카카오 웹툰 거래액에서 해외 비중은 이미 80%에 육박하고 있어 동사 IP(지식재산권) 비즈니스의 글로벌 확장세는 순조로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카카오 핵심 캐시카우인 톡비즈 내 온라인 광고는 이번 분기 시장 부진으로 3분기 초 기대했던 성장률 대비 다소 하회가 불가피하다"면서도 "4분기에는 대대적인 카카오톡 개편을 통해 트래픽 및 매출 초고성장을 재개를 준비 중"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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