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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1조 넘는 유상증자…목표가 22만원 '유지' -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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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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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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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DB금융투자가 롯데케미칼 (190,800원 ▲2,200 +1.17%)에 대해 목표주가 22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8일 보통주 850만주, 총 1조105억원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이 중 500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6050억원은 일진머티리얼즈 (68,800원 ▲2,300 +3.46%) 인수대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유상증자는 우리사주 20%, 기존 주주 80%로 진행되며, 지분율 희석 비율은 25%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일진머티리얼즈 경영권을 2조7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한 것이 지난 10월인데 자회사인 롯데건설의 자금난으로 이후 약 5827억원의 추가 지출이 있었다"며 "높은 대출 금리와 회사채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조달 시장의 경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 2월로 예정된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대금 납입을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다소 버거웠던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가격, 예상보다 깊었던 시황 부진, 롯데건설의 자금난, 빠르게 식어버린 자금시장 경색의 불운까지 겹치며 유상증자라는 기존 주주에게는 최악의 결론으로 이어졌다"며 "25%에 달하는 희석 비율은 분명 부담스러운 비율로 이번 증자가 성공해도 여전히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대금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했다.

다만 석유화학 시황이 바닥을 지나고 있다며 주가는 향후 반등 여지가 있다고 봤다. 한 연구원은 "글로벌 주요 화학 업체들의 수익성은 올해 3분기 기준으로는 상당수가 적자를 시현하고 있다"며 "순증설과 무관하게 가동률 조절로 공급과잉은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지난 2년간 부진했던 중국 명목수요의 반작용을 고려하면 시황 반등 가능성이 높다"며 "유상증자로 악재가 이미 노출된 만큼 조정 시 시황 반등 기대감을 조금씩 높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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