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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빡빡이' 레드카드 주심에 도넘은 악플…"나라 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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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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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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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2022]

(알라이얀(카타르)=뉴스1) 이광호 기자 =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마지막 코너킥 상황에 종료 휘슬을 분 앤서니 테일러 주심에게 벤투 감독이 강력히 항의하자 레드카트를 꺼내고 있다. 2022.11.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알라이얀(카타르)=뉴스1) 이광호 기자 =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마지막 코너킥 상황에 종료 휘슬을 분 앤서니 테일러 주심에게 벤투 감독이 강력히 항의하자 레드카트를 꺼내고 있다. 2022.11.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내 누리꾼들이 전날 치른 월드컵 가나전 심판의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찾아가 도 넘은 악플을 달고 있다. 인스타그램에는 심판 암살단을 자처하는 계정도 다수 생성됐다.

29일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가나전 주심을 맡은 앤서니 테일러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국내 누리꾼들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악플이 실시간으로 달리고 있다.

현재 테일러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게시물은 2020년 8월 작성된 글 1개뿐이지만 해당 게시물의 댓글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21만개가 넘었다.

국내 누리꾼들은 한글과 영어로 각종 욕설과 외모 비하를 쏟아내고 있다. "야 이 대머리야 돈 받고 판정하냐", "니네 엄마 가나에서 XX였잖아", "문어 알레르기 생기겠네", "XX처럼 생겨가지고", "왜 사냐" 등이다.

인스타그램에는 전날 치러진 월드컵 가나전 심판인 앤서니 테일러의 암살단을 자처하는 계정이 다수 생성됐다./사진=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에는 전날 치러진 월드컵 가나전 심판인 앤서니 테일러의 암살단을 자처하는 계정이 다수 생성됐다./사진=인스타그램
'테일러 암살단'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인스타그램 계정이 경기 이후 10개 이상 만들어지기도 했다.

도 넘은 악플에 트위터 등 또다른 SNS에선 자정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판정 내용에 대한 비판은 할 수 있지만 당사자 SNS까지 직접 찾아가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는 것은 스스로 얼굴에 먹칠을 하는 행위라는 지적이다.

한 누리꾼은 "영어를 쓰는 사람이 굳이 한글로 자기 이름을 검색하진 않을 테니 트위터 같은 데서 한글로 테일러를 욕할 수는 있다"며 "근데 개인 SNS 테러는 선을 넘은 거 아니냐. 차라리 FIFA(국제축구연맹)에 정식으로 항의를 하든가"라고 글을 남겼다.

또다른 누리꾼 역시 "굳이 인스타까지 찾아가서 한국 이미지에 망신을 주는 행동은 안 하면 좋겠다"고 했다.

국내 누리꾼들이 전날 치른 월드컵 가나전 심판을 향해 도 넘은 악플을 달고 있다./사진=인스타그램
국내 누리꾼들이 전날 치른 월드컵 가나전 심판을 향해 도 넘은 악플을 달고 있다./사진=인스타그램

국내 누리꾼들이 전날 치른 월드컵 가나전 심판을 향해 도 넘은 악플을 달고 있다./사진=인스타그램
국내 누리꾼들이 전날 치른 월드컵 가나전 심판을 향해 도 넘은 악플을 달고 있다./사진=인스타그램
앞서 28일 오후 10시(한국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경기에서 한국은 가나에 2대3으로 석패했다.

한국은 후반전 여러 차례 코너킥을 만들어내며 공격 기회를 얻었다. 테일러 주심은 특히 추가시간 10분쯤에 한국이 또다시 코너킥을 얻어냈는데도 경기를 끝냈다. 추가 시간이어도 진행중인 상황 즉 '인플레이'를 마무리하고 경기를 종료하는 게 일반적이다.

후반전 가나 선수의 부상으로 시간이 추가로 더 지나간 상황이라 한국 팬 입장에선 더욱 아쉬움이 컸다.

한국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은 테일러에게 강하게 항의했지만 테일러는 벤투 감독에게 '레드카드'까지 꺼내 들었다. 레드카드에 따른 퇴장 조치로 벤투 감독은 다음달 진행되는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벤치에 앉을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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