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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급락하자…"매수 타이밍" 엔씨소프트, 하루만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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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급락하자…"매수 타이밍" 엔씨소프트, 하루만에 '강세'

머니투데이
  • 이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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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1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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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엔씨소프트가 전날 8%대로 급락한 지 하루 만에 반발 매수세가 이어지며 주가가 강세다.

14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엔씨소프트 (183,300원 ▼3,300 -1.77%)는 전일 대비 1만8500원(4.3%) 오른 44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엔씨소프트 주가가 8%대 급락한 것을 두고 증권가에서 펀더멘털과 무관한 약세였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반발 매수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엔씨소프트 주가 약세 배경으로 △올해 4분기 실적 부진 △'디아블로 4' 출시 일정에 대한 우려 △지분 출회 가능성 등이 지목됐다. 특히 엔씨소프트의 신작 게임 'TL'(Throne and Liberty) 경쟁작으로 꼽히는 블리자드의 '디아블로 4'가 출시 일정을 내년 6월 6일로 확정하면서 일각에선 TL 흥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나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923억원)와 유사한 969억원으로 기존 눈높이와 큰 괴리는 없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엔씨소프트의 현 주가는 'TL'에 대한 기대가 '디아블로 4'에 비댈 만큼 컸다고 보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프로젝트 TL'의 실패를 가정하더라도 동사 주당 내재 가치는 55만원으로 현 가치보다 낮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디아블로 4'의 맞수가 될 만큼 'TL'에 대한 투자자 기대가 컸다고 보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판단했다.

다만 최근 주가가 오르면서 전날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3개월간 동사 주가는 약 13% 상승하며 글로벌 게임 평균 -8%를 크게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3일 엔씨소프트는 전장 대비 3만7500원(-8.01%) 내린 43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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