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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네이버도 투자한 '어바웃펫'...반려동물 시장 선점할까

머니투데이
  • 임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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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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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의 반려동물 사업인 '어바웃펫'이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 매년 10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반려동물 시장 내 점유율을 늘리는 중이다. 다만 해마다 적자도 큰 폭으로 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내년 1월 7일 어바웃펫에 100억원 상당 운영 자금을 대여하기로 했다. GS리테일은 2018년 어바웃펫(당시 펫츠비) 인수 후 사업 강화를 위해 꾸준히 자금을 수혈해왔다. 이를 통해 지분율을 올해 3분기 기준 66.15%까지 늘렸고 총출자액만 571억원에 달한다.


투자 유치에도 적극적인 모습이다. 어바웃펫은 지난해 SBS로부터 135억원을 투자 받은 데 이어 지난 5월 네이버로부터 100억원대 투자를 추가 유치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방송인 신동엽씨가 3억6000만원 상당 어바웃펫 주식을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를 통해 어바웃펫은 인수 당시 61억원에 불과했던 매출 규모를 지난해 262억원까지 키웠다. 특히 올 3분기 누적 매출이 339억2600만원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2배(99.1%)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261억7000만원)을 이미 뛰어넘었다. 지난해 5월 론칭한 어바웃펫 플랫폼의 인기에 힘입어 회원 수도 1년 만에 2배 이상 늘렸다.

GS리테일이 이처럼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빠르게 몸집을 키우는 이유는 반려동물 시장 내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반려동물 시장은 2027년 6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지만 아직 국내에 이렇다 할 강자가 없기 때문이다. GS리테일 외에도 롯데·신세계 등 주요 유통업체들이 뛰어들었지만 아직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GS리테일이 반려동물 시장에서 확고한 지위를 얻을 수만 있다면 6조원에 달하는 반려동물 시장을 독차지할 수 있게 된다. GS리테일이 4년 넘게 어바웃펫에 자금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이유도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수익성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모습이다. 어바웃펫은 3분기 부채비율을 226%에서 184%까지 줄였지만 누적 순손실은 전년 동기 91억원보다 131% 증가한 210억원을 기록했다. 어바웃펫 인수 첫 해인 2018년과 비교하면 적자 규모가 21배 증가했다. 매출 신장세보다 적자 폭이 더 크게 늘고 있는 셈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현재 성장을 동반한 수익성 개선 작업을 수행하고 있어 내년에는 공헌이익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2025년에는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전문몰 특장점을 극대화한 프리미엄 중심 상품구색, 오픈마켓에서 볼 수 없는 반려시장 내 연관서비스(의료·보험 등)로의 확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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