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폭소한 아이유 이상형…♥ 이종석은 "이나영" 고백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열애 사실을 밝힌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왼쪽)와 배우 이종석. /사진=머니투데이 DB

열애 사실을 인정한 아이유(30)와 이종석(34)의 과거 인연이 연일 화제가 되는 가운데, 아이유가 한 라디오에 출연해 밝힌 '반전 이상형'이 재조명되고 있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이종석의 과거 이상형 발언이 화제가 됐다.

이종석은 2012년 SBS 예능 '강심장'에 아이유와 동반 출연해 "배우 이나영씨에게 사심이 있다"며 이나영이 자신의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당시 이종석의 옆 옆자리에 앉아있던 아이유는 그의 직진 고백을 듣고 입을 벌리며 놀라워했다. 약 10년 후 커플이 될 인연임을 아직은 몰랐던 두 사람의 풋풋한 모습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2012년 SBS 예능 '강심장'에 동반 출연했던 아이유와 이종석의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레알예능 스브스' 캡처

이어 아이유의 이상형 발언도 재조명됐다. 아이유는 2020년 KBS Cool FM 라디오 '정은지의 가요광장'에 출연해 자신의 이상형을 밝힌 바 있다.

아이유는 이상형을 묻는 청취자의 질문에 "이런 질문 진짜 오랜만에 받는다"며 "스물한 살 때 (이상형 질문을) 마지막으로 받아봤던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질문이 어렵다. 이거 딱 기자분들이 헤드라인으로 쓰기 좋은 질문 아니냐"며 "생각을 안 해본 지가 너무 오래됐다. 그래도 제 이상형은 장수할 것 같은 사람"이라고 밝혔다.

예상치 못한 답변에 DJ 정은지는 폭소하며 "그것보다 건강한 사람으로 가자"고 멘트를 정리했다. 하지만 아이유는 "건강하고 장수할 것 같은 사람"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유튜브 채널 'KBS Cool FM' 캡처

한편 아이유와 이종석은 지난해 12월31일 각자의 소속사를 통해 "(두 사람이) 동료 관계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둘은 약 4개월 전부터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012년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 공동 MC를 맡으며 인연을 맺었다. 당시 이종석이 아이유와 불화가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지만, 꾸준히 친구 사이로 지냈고 결국 연인으로 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