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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팔고 해외도주' 한일합섬 3세 구속…재벌가 마약 스캔들 추가

머니투데이
  • 심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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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3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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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팔고 해외도주' 한일합섬 3세 구속…재벌가 마약 스캔들 추가
대마 판매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올랐다가 해외로 도주했던 한일합섬 창업주의 손자 김모씨(43)가 구속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지난 2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자진 입국한 김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이튿날인 지난 2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해 같은 날 오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지난달 23일 구속 기소된 고려제강 창업주의 손자 홍모씨(39)에게 두차례에 걸쳐 대마를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홍씨가 검찰에 구속된 사실을 언론 보도를 통해 알게 된 뒤 자신도 곧 수사 대상이 될 것으로 우려해 지난해 말 미국으로 도주했다가 지난 26일 검찰의 중간수사 발표 이후 수사팀과 귀국일정을 조율해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씨 외에 해외로 도주한 피의자 2명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수사 중이다.

재벌가 3세가 대거 연루된 이번 사건은 검찰이 지난해 9월 경찰에서 대마 재배 등의 혐의로 알선책 김모(39)씨를 구속 송치한 사건을 보완 수사하면서 본격화됐다.

검찰은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 홍모씨(40), 효성그룹 총수일가에서 분리된 DSDL 이사 조모씨(39), JB금융지주 일가인 임모씨(38) 등 9명을 지난해 10~12월 재판에 넘긴 뒤 추가 수사를 이어왔다.

이후 고려제강 창업자 손자 홍모씨(39), 전직 경찰청장 아들 김모씨(45), 연예기획사 대표 최모씨(43) 등을 추가 기소하는 등 총 20명을 입건하고 그 중 10명을 구속, 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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