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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K-방산' 현대두산인프라, 유럽서 3000억원대 전차엔진 수주

머니투데이
  • 우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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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0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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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두산인프라코어도 K-방산 수출 레이스에 가세한다. 튀르키예(터키) 방산업체 BMC(베메제)로부터 총액 3131억원 규모 전차엔진 공급 계약을 따내며, 튀르키예에 수출되는 K2 전차에 한국산 심장을 이식하게 됐다.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독자 개발한 1500마력급 전차엔진을 튀르키예에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방산 엔진을 단독 수출하는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엔진은 베메제가 제조하는 튀르키예의 차세대 전차 '알타이'에 탑재된다. 알타이는 한국산 전차 K2의 튀르키예 버전이다. 튀르키예는 2008년 현대로템과 협력해 자체 전차를 개발해 왔다.

K2 전차 파워팩(엔진+변속기+냉각장치) 국산화가 지연되면서 알타이에는 한때 독일산 파워팩 장착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한국산 파워팩 장착이 결정되면서 현대두산인프라코어에 수출길이 열렸다.

튀르키예가 최종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엔진을 선택하면서 알타이는 앞서 공급계약 체결이 발표된 SNT중공업의 변속기를 조합한 한국 기술 기반 파워팩을 장착하게 됐다. 전차의 핵심 구동장치로 '심장' 격인 파워팩까지 한국 기술력으로 움직이는 셈이다.


계약에 따라 1102억원 규모 1차 물량은 2025년 하반기부터 3년간 순차적으로 공급되며, 추가 옵션구매 계약 조항에 따른 2029억원 규모 2차 물량은 2028년부터 2030년까지 공급된다.

최종 결정에 앞서 튀르키예 정부가 실시한 적용성 평가에서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전차용 엔진은 고속·고출력의 기동 전술을 수행할 때 최적의 효율을 보인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고온 기후의 사막 지형이 많은 튀르키예의 전술환경에서 보다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12월에도 현대로템과 폴란드 수출용 K2 전차에 1800억 원 규모의 전차용 엔진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향후 수출 지역을 확대해 방산 부문을 차세대 성장동력의 하나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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