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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이어갔던 STO 관련주… 정책 발표 이후엔 '주춤'

머니투데이
  • 서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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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1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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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사진=Pixabay.
올해 들어 상승세를 이어갔던 '토큰 증권 발행(STO·Security Token Offering)' 관련 주식들이 금융당국의 정책 발표 이후 횡보로 전환했다. 주가를 끌어올렸던 정책 발표 기대감이 소진된 동시에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못한 여파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초부터 이어진 주식시장 상승세가 조정 국면에 들어간 점도 영향을 미쳤다.

13일 코스닥 시장에서 갤럭시아머니트리 (4,925원 ▼50 -1.01%)는 전거래일보다 0.82%(60원) 떨어진 72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블록체인 기반 STO 사업을 하는 갤럭시아넥스트를 자회사로 둬 대표적인 STO 관련주로 꼽힌다.

올 들어 갤럭시아머니트리는 금융위원회가 지난 5일 'ST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 방안'을 발표하기 직전인 이달 3일까지 주가가 78.55%(3260원) 급등했다. 금융위 발표 이후인 6일부터 이날까지 2.02% 내렸다.

STO 관련주로 분류되는 케이옥션 (3,805원 ▼45 -1.17%)서울옥션 (10,560원 ▼220 -2.04%) 주가는 상승세가 점차 약화했다. 두 회사는 STO 기반 조각투자를 접목할 수 있는 예술품 경매 업체다. 연초부터 3일까지 케이옥션은 43.32%, 서울옥션은 27.76% 올랐다. 6일부터 이날까지는 각각 5.15%, 2% 상승했다.

STO 플랫폼 사업을 추진 중인 람다256과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펀블 등에 투자한 우리기술투자도 마찬가지다. 우리기술투자의 금융위 발표 직전까지 상승률은 34.93%, 이후에는 주가가 7.61% 내렸다.

'상승세' 이어갔던 STO 관련주… 정책 발표 이후엔 '주춤'

상승세를 이어갔던 STO 관련주가 주춤하는 데에는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증가와 주가 상승을 견인한 정책 발표 기대감이 사라진 여파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STO 관련주가 급등하는 기간(1월 1일~2월 3일) 동안 코스닥 상승률은 12.88%였다. 코스닥 시장에서 매수세가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도 STO 관련주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설 여지가 커진 상황에서 시장이 조정 국면으로 진입한 영향도 횡보 진입을 이끌었다.

STO 시장 개시 시점도 불명확한 점도 관련주의 급등세를 저지했다. 금융위가 발표한 ST 발행·유통 방안은 자본시장법과 전자증권법 개정을 전제로 한다. 금융위는 올 상반기 중 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여야 갈등이 극단으로 치달은 국회 상황을 고려하면 연내 법 개정을 장담하기 어렵다. 하반기부터 총선 국면으로 접어들면 입법 논의가 우선순위에서 밀릴 가능성도 크다. 국회 정무위원회가 ST 외 디지털자산을 규율하기 위한 법 제정 논의를 차일피일 미루는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

STO 제도권 편입에 대한 기대감과 동시에 증권성 판단 등 주요 내용이 모호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법 개정 전 금융위 가이드라인 규율 체제에서도 지속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미국·유럽에서 STO와 관련해 명확한 판단이 내려지기 전까지 국내에서 STO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긴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과 연계된 국회 논의도 지켜봐야 하는 등 변수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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