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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첫 배당하는 SK렌터카... 경영환경 악화는 부담"-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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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첫 배당하는 SK렌터카... 경영환경 악화는 부담"-SK

머니투데이
  • 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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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1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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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4일 SK렌터카 (9,600원 ▼480 -4.76%) 목표주가를 1만원에서 9000원으로 하향했다. SK렌터카가 창사 첫 배당 지급으로 주주친화정책을 가동했지만 경영환경이 악화된 점은 부담이다.

SK렌터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6.8% 증가한 117억원으로 집계됐다.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를 하회한 규모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전년동기비 전 부문 매출이 증가하며 이익 증가를 견인했지만 계절적인 요인으로 중고차매각 부문 매출이 감소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온라인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렌탈은 지속해서 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금리 상승으로 장기 렌터카 사업의 영업 환경이 악화됐다. 중고차 매각 손익의 수익성을 방어할지가 관건이다.

하지만 채널 다변화를 통해 수익성 방어 전략을 가동했고 창사 이래 첫 배당금 지급(주당 150원)은 긍정적이란 평가다.


장 연구원은 "주행거리기반 요금을 지급하는 타고페이나 중고 장기렌터카, 온라인 장기렌터카 다이렉트 서비스 등 신규 사업을 통한 사업 확장과 그룹 계열사와의 모빌리티 사업 시너지를 위한 전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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