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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터쳐블' 국대 에이스 유일 공략... 김하성급 재능, ML 스카우트 앞 쇼케이스 [★투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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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손(미국 애리조나주)=김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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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18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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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이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 위치한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WBC 한국대표팀과 경기에서 고영표에 중전 안타를 치고 출루하고 있다./사진=NC 다이노스
김주원이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 위치한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WBC 한국대표팀과 경기에서 고영표에 중전 안타를 치고 출루하고 있다./사진=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의 미래 김주원(21)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대표팀을 상대로 존재감을 뽐내며 2023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주원은 올해 하반기 열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에 승선할 유격수 주요 후보 중 하나로 꼽힌다. 나이 제한이 있는 대회이긴 하지만, 데뷔 2년 만에 1군 내야에서 자리를 잡은 재능이 없었다면 거론도 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많이 찾는 국제대회는 미국 외 국가의 유망주들에게 빅리그 쇼케이스의 장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김주원은 운좋게 그 기회를 먼저 얻었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 위치한 메모리얼 스타디움에는 메이저리그 9개 구단의 스카우트들이 모였다. 대표팀과 NC의 첫 연습경기를 지켜보기 위함이었다. 김주원은 이 경기에서 유격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유일한 안타는 이날 경기에 나선 7명의 국가대표팀 투수 중 가장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인 고영표(32·KT 위즈)에게서 뽑아낸 것이었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김주원은 고영표의 2구째를 받아 쳐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NC의 출루는 거기서 끝이었다. 뒤이은 서호철의 타구는 고영표 앞으로 굴러가 1-4-3 병살이 됐고, 오장한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경기에 앞서 이강철 대표팀 감독이 요구한 투수 한 명당 1이닝 공 20~25개 기준에 턱없이 모자란 10개 만에 이닝이 끝난 것. 결국 고영표는 안중열을 헛스윙 삼진, 한석현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나서야 마운드를 떠날 수 있었다.

김주원이 언터쳐블에 가까웠던 국가대표 에이스를 공략한 비결은 겨우내 끊임없이 연구한 상·하체 밸런스에 있었다. 경기 후 그는 "연습할 때 준비 자세에서 하체나 상체를 루틴에 맞춰 신경 썼던 것들을 오늘 경기에 맞춰서 준비했었다. 결과가 나름 잘 나와서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NC의 김주원에 대한 기대감은 남다르다. 이번 겨울 주전 유격수 노진혁(34)이 4년 총액 50억 원에 롯데 자이언츠로 FA 이적했고. 백업을 맡던 박준영(26)도 박세혁(33)의 보상선수로 두산 베어스로 팀을 옮겼기 때문. 졸지에 당장 주전 유격수로 세울 만한 자원은 김주원밖에 남지 않았다. 그러나 노진혁이 있을 때부터 존재감을 발휘했던 김주원이었기에 걱정은 덜하다. 김주원은 데뷔 2년 차인 지난해 이미 유격수로서 노진혁(441⅓이닝)보다 더 많은 경기(636⅓이닝)에 나서기 시작했고, 타석에서도 10홈런 10도루를 기록하며 공·수·주 모든 면에서 뛰어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줬다.

송지만(50) NC 타격코치는 이런 김주원을 두고 "이정후(24·키움) 다음 주자가 될 수 있는 재목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추켜세우면서 김하성(28·샌디에이고)을 떠올린 바 있다. 2014년 김하성이 넥센(현 키움)에 입단했을 때부터 2018년까지 선수로서 지도자로서 지켜봐온 송 코치는 스타뉴스에 "당시 김하성에 대한 기대치는 메이저리그(ML)였다. 1, 2년이 지나면서 '이 선수는 빅리그에 가도 되겠다'고 구단에서도 생각했다"면서 "김주원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한 바 있다.

그 재능의 일부를 내비친 김주원은 "대표팀의 라인업을 보고 확실히 위압감이 느껴졌던 것 같다. 남은 캠프에서도 잘 연습해서 지금처럼 잘 적용시키고 준비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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