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문카데미, 크리에이티브 투어 서비스 '클투' 론칭

머니투데이

김재련 기자

문화예술 스타트업 문카데미(대표 문현우)가 크리에이티브 투어 서비스 '클투'를 론칭하며 관광 스타트업으로 입지를 다진다.

'클투' 출시 예정 서비스 이미지/사진제공=문카데미

'클투'란 'Create Together, Creative Tour!'의 준말로 음미체(음악·미술·체육) 영역을 포함한, 다양한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크리에이티브한 여행을 제공해주는 특수목적 관광 서비스(SIT)이다. 특수목적 관광이란 여행자의 특별 관심 분야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특별한 경험, 목적을 가지고 떠나는 여행으로 여행지에서 하는 경험과 행위에 초점을 맞춘 관광이다.

문카데미는 현재 21만 구독자를 보유한 재즈 피아니스트 지민도로시의 뉴욕 재즈클럽 투어와 이탈리아 축구 유튜버 부오나세바의 나폴리 축구 투어, 어반 스케처 카콜의 교토 스케치 투어, 러닝 어드바이저 올리진의 다낭 마라톤 런투어 등 10명이 넘는 음미체 영역의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다양한 여행을 기획 중이다.

클투 뉴욕 재즈 투어 With 지민도로시(좌)와 클투 나폴리 풋볼 투어 With 유튜버 부오나세바(우)의 홍보 포스터 이미지./사진제공=문카데미

문현우 문카데미 대표는 "2013년 관광경영학을 전공하던 대학 시절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서 '아리랑 유랑단'을 창단, 아리랑 세계일주로 15개국 29개 도시를 여행하며 아리랑을 알린 경험이 있다"며 "졸업 이후 창업과 출판, 각종 수상을 하며 본인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었던 여행을 통해 대중들도 클투를 통해 크리에이티브한 경험과 스토리를 만들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같은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문카데미는 향후 더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할 예정이며, 대학생 유럽 배낭여행 프로젝트와 아리랑 유랑단 공공외교 프로젝트도 3년 만에 재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