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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강원래 인스타그램 |
강원래는 지난 2일 인스타그램에 한 대학교의 강의실 사진을 공개하며 "휠체어 타고 학교 다니기 불편하다. 휠체어 장애인에게는 의외로 의자가 장애물이다. 제가 원하는 자리보다 여러분이 원하는 자리에 휠체어와 함께 자리해야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실 이런 시설보다 더 불편한 건 사람들의 시선"이라며 "오늘 오랜만에 사람들이 절 구경하는 가운데 제가 휠체어에서 차로 옮겨 앉고, 그 휠체어를 차에 싣는 모습을 보여줬다. 보고 싶다길래 보여줬는데 오늘따라 마음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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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강원래 인스타그램 |
이를 본 팬들은 "힘들 땐 피해도 괜찮다", "글 읽는 내내 마음이 아팠다", "저도 휠체어 타는데 사람들 시선이…" 등 응원과 공감 댓글을 남겼다.
한편 1969년생인 강원래는 1990년 그룹 현진영과 와와로 데뷔, 1996년 구준엽과 함께 그룹 클론을 결성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00년 11월 서울 강남구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중 불법 유턴 차량과 충돌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강원래의 사고로 클론은 사실상 해체됐다가, 재활 치료 끝에 2005년 클론으로 컴백해 휠체어 댄스를 선보여 감동을 안겼다.
강원래는 2003년 댄서 출신 가수 김송과 결혼해 2014년 아들을 품에 안았다. 최근 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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