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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매수 실패 하이브 vs 지분 확보 저지된 카카오…SM주가 전망은

머니투데이
  •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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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0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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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매수 실패 하이브 vs 지분 확보 저지된 카카오…SM주가 전망은
경영권 분쟁이 이어지는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128,300원 ▼3,100 -2.36%))의 주가 전망에 대한 의견이 갈린다. 단기 급등하며 목표주가를 뛰어넘은 상황에서 추가 상승을 예상하기 쉽지 않다. 하이브가 공개매수에 실패하고 카카오 지분 취득이 가처분 인용으로 저지당하면서 주가 변동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에스엠은 전 거래일 대비 1200원(0.94%) 오른 12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일 8만원대였던 주가는 경영권 분쟁 소식이 알려지자 13만원대까지 올라서며 강세를 보였다. 지난 한 달 동안 주가는 47.17% 급등했다.

에스엠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하이브 (238,000원 ▼4,500 -1.86%)카카오 (43,950원 ▲200 +0.46%) 모두 원하는 규모의 지분을 확보하지 못해서다. 서울동부지법은 지난 3일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 측이 에스엠에 대해 제기한 카카오 대상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번 결정으로 에스엠 경영진으로부터 9.05% 지분을 매입해 2대 주주로 올라서려고 했던 카카오의 계획이 무산됐다.

이 전 총괄의 지분 14.8%를 사들여 에스엠 최대주주가 된 하이브가 우위를 점하게 됐다. 하이브는 에스엠 주식 공개매수에서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는 31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우호 세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에스엠을 바라보는 시각이 엇갈린다. 투자의견은 대체로 긍정적이지만 평균 목표주가가 현 주가보다 낮다. 최근 2주간 에스엠에 대한 분석 리포트를 내놓은 증권사 9곳의 평균 목표주가는 12만8000원으로 지난 3일 종가보다 낮다. 투자의견은 매수가 6곳, 중립(Hold)이 3곳이다.

에스엠을 둘러싼 외부 상황이 빠르게 변해 목표주가가 의미 없다는 지적도 있다. 하이브의 공개매수 실패부터 법원의 가처분 신청 인용까지 다양한 사건이 일주일 이내에 일어나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에스엠을 둘러싼 상황이 2주 전과 비교해 많이 달라져서 당시의 목표주가를 지금 상황에 적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에스엠의 주가가 여전히 상승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에스엠이 보유한 지식재산권(IP)으로 수익성이 강화될 것이란 관측이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엠 주력 IP들의 힘은 계속 강해지는 중"이라며 "올해 EXO, 레드벨벳, 에스파(aespa) 등 전체 IP 라인업 풀가동이 가능할 것이다. 또 걸그룹 1팀과 보이그룹 2팀의 데뷔가 예정돼 연내 에스엠의 IP는 총 8개가 될 것"이라고 봤다.

에스엠의 지분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평도 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법원에서 어떤 결과가 나왔어도 카카오는 계속해서 에스엠 지분 확보에 나섰을 것으로 보인다"며 "오히려 가처분 신청이 인용돼 지분 확보 경쟁이 치열해져서 주가에는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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