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서은광, 비혼 합류? "결혼하기 싫다 진짜"…무슨 일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사진=채널A '결혼 말고 동거'

빅뱅 대성, 비투비 서은광 등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결혼 전 동거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밝힌다.

6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예능 '결혼 말고 동거'에서는 그룹 헤일로 출신 조성호와 군 생활을 함께한 '이기자팸' 빅뱅 대성, 비투비 서은광, B1A4 신우, 배우 조윤우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서은광은 조성호·이상미 커플에게 동거의 장단점을 묻는다. 이에 이상미는 "동거를 하니까 헤어지는 게 단순히 헤어짐이 아니라 이혼처럼 된다"며 "대판 싸우고 둘 다 헤어지고 싶어도, 집도 차도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이 들며 헤어짐이 쉽게 안 된다"고 답한다.

이를 지켜보던 이용진은 "집값이 떨어져서 이혼도 미룬다고 하더라"며 동거남녀의 상황이 결혼남녀와 다르지 않을 거라고 추측한다.

이어 조성호는 "장점이 많다. 매일 볼 수 있다. 상미가 7시간 정도 외출을 하면 마음이 헛헛하다. 제가 몇 번 느꼈다"고 말해 이상미를 감동하게 한다.

대성 역시 "우리 성호 사랑둥이네"라며 감탄한다. 형의 칭찬에 자신감이 붙은 조성호는 "심심할 틈이 없고, 경제적인 부분도 같이 합치니까 더 수월해진 부분 같은 것도 있다"며 장점을 대방출한다.

그러자 서은광은 "본인만의 생각 아니냐"며 예리하게 지적하고, 이상미는 "저는 억울하다. 제가 수입이 조금 더 많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곧 조성호는 '이기자팸'조차 질색하며 아우성치게 하는 깜짝 발언을 한다. 결국 서은광은 "결혼하기 싫다 진짜"라며 비혼 의사를 밝히고, 조윤우도 "마음이 바뀌려고 한다. 결혼하기 싫어졌다"면서 비혼으로 마음을 바꾸는 사태가 벌어진다.

한편, '결혼 말고 동거'는 월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