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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에 영광을!"…처형 영상 속 군인, 42살 저격수였다

머니투데이
  • 구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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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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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 포로가 숲속에서 적나라하게 처형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포됐다./사진=뉴스1
러시아군의 잔혹한 우크라이나군 포로 처형 영상이 전세계로 확산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영상 속 자국 군인의 신원을 확인해 공개했다.

12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가보안국(SBU)은 러시아군의 포로 처형 영상에 등장한 자국 군인이 우크라이나 북동부 체르니히우 지역의 국토방위여단 제163대대 소속 저격수 42살 올렉산드르 이호로비치 마치예우스키라고 밝혔다.


마치예우스키는 몰도바 출신으로, 도네츠크 지역에서 또 다른 우크라이나 군인 4명과 함께 포로로 잡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치예우스키의 어머니는 방송 뉴스를 통해 아들의 사망 소식을 접했다. SBU는 고인의 친척들이 연락을 줬고 사진과 비디오 분석, 법의학 검사 등을 실시한 결과 마치예우스키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에 사망한 우크라이나 군인의 신원을 파악한 적이 없었다. 신원이 파악된건 이번이 처음.


우크라이나는 마치예우스키를 총격 살해한 러시아군의 신원 파악에도 주력하고 있다.

앞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확산된 12초 분량의 영상에는 한 우크라이나 병사가 숲 속 얕은 참호에 서서 담배 한 개비를 피운 후 총격에 숨지는 장면이 담겼다. 이 병사는 "우크라이나에 영광이 있기를"이라고 외쳤고, 그 직후 러시아어 욕설이 흘러나오며 여러 발의 총성이 울렸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인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군인이자 국민"이라며 마치예우스키에게 '우크라이나의 영웅' 칭호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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