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사협회 '기업맞춤형 리서치 양성과정' 참가자 모집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사)한국조사협회가 조사 전문가 육성을 위해 '기업맞춤형 리서처 양성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조사협회가 서울시와 함께 민간기업 맞춤형 뉴딜일자리 사업 일환으로 '기업맞춤형 리서처양성과정'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이수 후 인턴쉽을 통해 취업 연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생을 지원한다.

모집인원은 총 25명으로 모집기간은 오는 20일부터 4월5일까지다. 서류 합격자는 면접을 거쳐 4월19일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지원자격은 3월19일 기준 서울시민이고, 만 18~39세 이하 고용보험 미가입자다.

다만 모집공고일 현재 취업 상태자,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 참여 경력이 총합 18개월을 초과한 자, 대학 또는 대학원에 재학 중인 자(휴학생 포함)는 지원할 수 없다.

이론교육은 5월 2~29일까지 총 126시간에 걸쳐 진행한다. 교육 수료자는 6월 1~5일까지 취업컨설팅을 마치며 7월부터 3개월간 인턴근무를 하고 이후에 정규직 전환 평가를 받는다.

교육은 정량조사를 위한 설문지 작성법, 자료수집, 마케팅조사 분석기법 등 실무중심 교육으로 구성했다. 이는 협약기업으로 인턴연계를 위해서다. 교육 수료자들이 취업 컨설팅을 통해 자기소개서, 면접 준비 등 인턴 채용을 원활하게 하도록 지원한다.

교육비는 전액무료다. 이론교육 기간 동안에는 1일 2만 5000원의 교육비를 지급하고, 3개월 인턴기간(3개월) 동안은 월 급여 233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서류 및 접수는 한국조사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조일상 한국조사협회 회장은 "이번 과정은 리서치 회사의 현직자가 직접 교육하는 실무형 과정이며 지난 9년동안 평균 취업률 87%로 수료생들을 협약기업으로 취업을 연계했다. 취업한 수료생들은 회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