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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하나증권, STO 시장 진출…금·은 쪼개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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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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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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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 사옥/사진=뉴스1 제공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 사옥/사진=뉴스1 제공
하나증권이 STO(토큰증권) 시장에 진출한다. 유동성 위기에 금·은 등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하나증권은 금·은 현물을 STO로 쪼개서 일반 투자자들이 쉽게 매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협의체 구성을 추진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금·은 STO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협의체 구성에 들어갔다. 하나증권이 추진하는 STO는 한국 금거래소를 통해 거래되는 현물을 쪼개서 살 수 있도록 하는 게 골자다.

하나증권은 한국 금거래소의 최대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아이티센 (4,330원 ▼5 -0.12%)과 STO 협의체 구성을 추진한다. 아이티센은 귀금속 거래 플랫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업체로 지난해 잠정 매출액 2조5000억원, 영업이익 317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금·은 투자를 하려면 한국 금거래소에서 실물 혹은 관련 가격을 추종하는 ETF(상장지수펀드), ETN(상장지수증권) 등을 매입해야 한다. 하나증권의 STO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실물을 쪼개서 매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을 것이라고 업계는 분석한다.

또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크레디트스위스 위기설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 다른 STO보다 거래가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고 본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일반 투자자들이 쉽게 거래하기 힘든 금과 은을 조각투자 형태로 거래해 매매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안정성이 갖춰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다보니 고액 자산가들도 현물 거래를 더 용이하게 할 수 있어 귀금속 시장으로 자금이 더 유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내 증권사들은 전문 분야를 정해 STO 시장 선점에 나섰다. STO는 가상자산을 다루는 만큼 안전성 강화를 위해 기존 사업자들 연계작업을 거쳐야 한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은 지난 15일 부동산 디지털 수익증권 거래소인 '카사'(Kasa)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브로커리지 강점을 활용해 음악저작권 판매 플랫폼인 뮤직카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형 금융지주 증권사인 신한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KB증권 등은 조각투자, 블록체인 사업자들과 협의체 구축에 나섰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달 6일 'STO 얼라이언스' 설립을 발표하며 증권사 중 가장 먼저 STO 관련 협의체를 만들었다. NH투자증권은 투게더아티, 블록오디세이 등과 함께 'STO 비전그룹'이란 명칭의 기업간 협의체를 구축했다. KB증권도 스탁키퍼(한우), 서울옥션블루(미술품), 펀더풀(공연·전시), 하이카이브(실물자산 기반 STO 발행유통 플랫폼), 웹툰올(웹툰), 알엔알(영화 콘텐츠 배급) 등과 ST오너스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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