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토젠, 美 정밀의료센터에 액체생검 플랫폼 설치

왼쪽부터 구보성 MBD 대표, Jon Dordick 정밀의료센터장, 전병희 싸이토젠 대표 /사진=싸이토젠

CTC(순환종양세포) 기반의 액체생검 전문기업 싸이토젠 (6,850원 ▲160 +2.39%)은 미국 뉴욕 정밀의료센터 CEPM 오프닝 초청 행사에 혁신기술 파트너 자격으로 참가해 미국 암 전문 의료기관과 미팅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CEPM은 미국 유수의 대학병원인 마운트시나이(Mount Sinai)와 세계적 기술연구대학인 렌슬리어 공과대학교가 협력하고 뉴욕시에서 지원하는 정밀의료센터다. 싸이토젠은 신설되는 CEPM에 CTC기반 액체생검 플랫폼(SmartBiopsy)을 설치한다. 또한 CTC 기반의 오가노이드 배양 기반 분석 서비스를 CEPM에 도입하고, 향후 해당 서비스를 뉴욕을 포함한 미국 전지역에 도입할 예정이다.


전병희 싸이토젠 대표는 오프닝 행사 참여 후 마운트시나이 실무진과의 미팅에 참여해 향후 서비스 제공 방안에 논의했다. 또 CTC 분석을 통한 신약 후보물질 선정을 위한 임상연구 개시 일정을 조율했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싸이토젠이 보유한 우수한 CTC 분석 기술이 미국 현지에서도 인정받아 CEPM에 자사 액체생검 플랫폼 도입과 서비스 제공이 결정됐다"며 "미국 내 정밀의료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암치료 관련 세계적 권위의 병원, 연구기관 및 제약사들과 협업을 통해 액체생검 분야의 CTC 분석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CEPM과의 파트너십은 싸이토젠의 액체생검 플랫폼을 처음으로 배치한 NIH, 작년 말 인수한 클리아랩과 함께 싸이토젠의 검증된 CTC 분석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정밀의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적 인프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싸이토젠은 오는 4월 14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3)'에도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