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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1조 시장 열린다"...패션 업계 '비건 화장품' 주목

머니투데이
  • 조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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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5.2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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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색조 화장품 수요가 늘며 뷰티 업계가 활기를 찾고 있는 가운데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 화장품'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29일 마켓컬리가 런칭한 뷰티 서비스 '뷰티컬리'에 따르면 비건 관련 제품 판매량은 올해 1~4월 기준 전년 대비 약 2.9배 증가했다. 특히 섀도우, 블러셔 등 비건 색조 메이크업 카테고리 판매량은 4.6배 늘었다.


젊은층에서 신념과 가치관에 따라 소비하는 '미닝 아웃'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비건 뷰티 수요가 늘어났다. 한국비건인증원에 따르면 국내 비건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3년 기준 1600억원에서 지난해 5700억원으로 4배 가까이 급증했고 2025년엔 1조원까지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뷰티 업계는 비건 화장품 규모를 늘리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172,800원 0.00%)이 이달 출시한 메이크업 전문 맞춤형 화장품 브랜드 '톤워크'는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마쳤고, '에스쁘아'도 틴트, 팩트쿠션 등으로 비건 인증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 (369,000원 ▼4,000 -1.07%)도 지난해 6월 비건 메이크업 브랜드 '프레시안'을 선보였다.

패션 회사들도 비건 화장품 시장에 주목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16,970원 ▼440 -2.53%)은 2018년부터 미국 비건 지향 메이크업 브랜드 '아워글래스'를 수입·판매하한다. 립스틱 하나에 4만~5만원대 가격에도 인기를 끈다. LF (14,790원 ▲270 +1.86%)도 2019년 10월 비건 뷰티 브랜드인 '아떼'를 출시해 비건 화장품 분야에 발을 들였다. 패키지 디자인이 독특한 아떼 립밤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비건 화장품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마케팅 열기도 뜨거워졌다. LF는 올해부터 비건 브랜드에 컨템포리 컨셉을 적용해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최신 유행하는 메이크업 트렌드를 비건 뷰티에도 빠르게 접목해 아이템으로 출시하고 그 자체로 액세서리가 될 수 있도록 용기 디자인을 개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생활건강도 비건 브랜드 프레시안 제품군을 립스틱, 아이 메이크업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당초 스킨케어 등 기초 라인에서 시작한 비건 화장품이 색조 제품으로 확대되고, 기능별로 세분화하는 추세다.

LF 관계자는 "비건 화장품은 이용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치 있는 일에 동참하고 있다는 의미를 더해주기 때문에 MZ세대 사이에서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영역이 되고 있다"며 "비건 뷰티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능이 세분화되고 상품군이 다양해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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