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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고독사, AI로 막는다' 안산시, 마이데이터 서비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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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고독사, AI로 막는다' 안산시, 마이데이터 서비스 개발

머니투데이
  • 경기=이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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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5.1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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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는 1인 가구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AI·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사진제공=안산시
경기 안산시는 1인 가구 고독사를 사전 예방하고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서비스 개발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안산시는 과기정통부에서 주관하는 마이데이터 종합기반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시는 'AI, 마이데이터 활용 고독사 예방 및 대응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경기도와 함께 실증사업에 참여한다.


이 서비스는 고독사 위험 가구에 관리대상자 또는 가족이 앱(경기똑D)을 통해 직접 본인인증, 개인정보 수집 동의 등을 거쳐 위험군 1인 가구로 등록한다. 이후 전력·상수도·통신 등 데이터 사용량 분석을 거쳐 고독사를 예방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로 해당 가구에 한국전력의 전력 사용량 데이터, SKT의 휴대폰 이용 데이터, 안산시 상수도 이용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뒤 결과에 따라 위험 수위(정상~심각)를 도출하고, 복지담당자 및 가족에게 리포트 형식으로 알림을 제공한다. 위험 징후 발생 시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담당자가 현장을 방문하게 된다.

네이버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클로바 케어콜(CLOVA Care Call)'을 통해서도 돌봄이 필요한 가구에 AI가 주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AI 기술과 공공·민간 데이터를 활용해 사회적 고립 가구 등 고독사 위험이 높은 가구의 안전한 생활을 지원하는 데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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