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창업자에 6년간 1060억 지원했다

머니투데이

최우영 기자

네이버(NAVER (170,700원 ▲2,500 +1.49%))가 초기 스마트스토어 창업자를 대상으로 수수료와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스타트 올인원 프로그램'을 통해 6년간 총 1060억원의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중소상공인들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돕고 사업 성장을 지원해왔다고 19일 밝혔다.

네이버의 '스타트 올인원 프로그램'은 2016년부터 시작한 '프로젝트 꽃'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 초기 중소상공인 지원 정책이다. 수수료를 지원하는 '스타트제로수수료'와 검색광고 및 마케팅 비용에 활용할 수 있는 '성장지원포인트'가 대표적이다.

이 프로그램은 창업 후 초기 6개월을 넘어서면 사업 이탈률이 6분의 1로 줄어드는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의 성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네이버는 창업 초기 중소상공인 대상 자금 지원을 포함해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2019년부터 시작한 '스타트제로수수료'는 1년간 순 결제액 500만원에 대한 주문관리수수료와 네이버 안에서 발생하는 매출연동수수료를 6개월간 지원하며 중소상공인의 비용 걱정을 덜어주고 사업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중소상공인의 성장 단계별로 검색광고 및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성장지원포인트'도 2017년 도입 이후 중소상공인의 사업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1분기 기준 두 프로그램을 통해 중솟상공인에게 약 106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한편 '프로젝트 꽃'을 통해 중소상공인과 창작자가 플랫폼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온 네이버는 관련 지원을 다양하게 확장 중이다. 2020년 12월부터 제공해온 '스마트스토어 빠른정산'은 집화처리 다음 날 100% 정산을 제공하며, 올해 3월까지 누적 21조5000억원에 달하는 대금을 무료로 선정산했다. 빠른정산을 경험한 사업자 중 영세·중소 사업자 비중은 85%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