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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익 실현에 코스피 숨고르기…네 마녀의 날 변동성 '주목'

머니투데이
  • 홍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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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0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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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략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코스피 시장에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강하게 유입됐다. 그러나 반도체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돼 코스피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개인들이 1조원 가까이 순매도 한 것도 상승을 제한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포인트(0.01%) 오른 2615.60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403억원 순매도했고 개인도 2951억원 팔았다. 기관만 3488억원 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3원 내린 1303.8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이날 증시에서는 이차전지 밸류체인의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 (428,000원 ▼2,000 -0.47%)이 1.68%, LG화학 (475,500원 ▲4,500 +0.96%)은 3.18%, 삼성SDI (435,000원 ▼9,000 -2.03%)가 2.51%, 포스코퓨처엠 (329,000원 ▲6,000 +1.86%)은 1.32% 상승했다. 특히 LG화학이 강세를 보이면서 화학 업종도 1.99% 강세 마감했다.

삼성전자 (72,000원 ▲800 +1.12%)는 0.98%, SK하이닉스 (126,300원 ▲400 +0.32%)는 0.64% 하락했는데,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도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LNG해운 인수에 나선 HMM (16,380원 ▲300 +1.87%)이 6.64% 상승하고 팬오션 (4,410원 ▼215 -4.65%)이 6.10% 오르는 등 해운주들의 강세가 뚜렷해 운수창고 업종은 2.02% 상승했다.

반면 운수장비 업종은 2.44% 하락했는데 현대차 (183,100원 ▲1,700 +0.94%)가 2.29%, 기아 (84,900원 ▲800 +0.95%)가 4.87% 하락 마감한 영향이 컸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시는 6일(현지시간) 현대차와 기아를 고소하며 도난하기 너무 쉬운 차량을 판매하는 과실로 공적 불법방해(public nuisance)를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또 이날 국토교통부가 밝힌 시정조치(리콜) 대상 차량에 기아 레이 등이 포함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조씨푸드 (3,570원 ▲30 +0.85%)(6.36%) CJ씨푸드 (2,900원 ▲10 +0.35%)(10.67%) 등 수산물 관련주가 급등했다. 미리 수산물을 사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이 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 (709,000원 ▼6,000 -0.84%)가 0.13%, 네이버(NAVER (214,000원 ▲1,000 +0.47%))가 0.24%, 카카오 (50,800원 0.00%)가 0.53%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4포인트(1.20%) 오른 880.72로 마치며 코스피 대비 상대적으로 견조하게 올랐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지수를 끌어 올렸다. 외국인은 2083억원 순매수했고 기관도 529억원 사들였다. 개인만 2209억원 매도했다.

에코프로 그룹주를 비롯한 이차전지 밸류체인 종목들의 상승폭이 컸다. 에코프로 (654,000원 ▼4,000 -0.61%)는 16.96% 급등했고 에코프로비엠 (311,500원 ▲3,000 +0.97%)은 4.85% 상승했다. 엘앤에프 (193,200원 ▲9,200 +5.00%)도 5.08% 강세 마감했다.

HLB (33,300원 ▲400 +1.22%)가 4.15%, 셀트리온제약 (78,700원 ▼700 -0.88%)이 2.29% 하락하며 제약 업종은 0.95% 약세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1,300원 ▼400 -0.56%)도 1.86% 내렸다.

이 외에 에스엠 (86,600원 ▲4,100 +4.97%)은 2.79%, JYP Ent. (95,000원 ▲3,300 +3.60%)는 0.95% 상승했고 카카오게임즈 (25,550원 ▲50 +0.20%)는 0.25%, 오스템임플란트 (1,900,000원 0.00%)는 0.05% 하락했다.

증시는 8일 '네 마녀의 날'(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앞두고 있다. 통상적으로 이날에는 파생상품의 차액결제와 롤오버(만기 연장) 과정에서 파생상품의 시장 변동성이 커지기 때문에 현물 주식시장의 변동성도 함께 커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이번 네 마녀의 날에 변동성은 상대적으로 제한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2일 종가 기준으로 금융투자의 코스피200 선물 누적 순매수는 약 4만7000계약"이라며 "금융투자 스프레드 누적 순매수가 약 3만계약이지만 경험적으로 만기일 전일이나 당일에 스프레드 매수가 유입돼 평균 5만계약 정도 매수로 만기를 맞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시장 충격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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