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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I, 연 6만톤 몽골 구리 수입 한다 "10월부터 매출 본격화"

머니투데이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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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1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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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씨비아이(CBI (1,949원 ▲49 +2.58%))가 망고미디어그룹과 함께 몽골 구리 수입에 나선다. 연 6만 메트릭톤(M/T) 규모의 구리를 수입해 소재 사업 부문을 강화할 계획이다.

씨비아이는 최근 망고미디어그룹, 몽골기업(MONGOL METALL BIRJ LLC)과 연 6만 메트릭톤의 구리를 조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0월부터 수입한 구리를 국내 D사와 G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몽골은 2021년 기준 확인된 구리 매장량이 5400만톤에 달하는 세계 2위 국가이다. 씨비아이가 수입하는 구리의 순도는 99.97~99.99% 수준이다. 회사는 중국 톈진항을 통해 몽골산 구리를 수입한 뒤 국내 기업에 공급하는 구조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계약한 6만톤의 구리는 약 6000억원 상당의 물량"이라며 "구리는 이차전지 음극재를 비롯해, 기능재, 전선 및 통신용 케이블, 반도체 부품, PCB, 통신 및 전자부품, 배관재, 합금재, 건축자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기차 시장의 성장 가속화와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전기 케이블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선 수주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씨비아이는 국내 음극구리 관련 공급체인이 부족한 만큼 신성장동력 마련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톤당 구리 가격은 약 8300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구리는 제조업, 건설업의 수요가 늘어나면 가격 상승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회사는 구리 무역, 투자, 공급망 확장을 위해 망고미디어그룹, DGP 등과 함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몽골정부 및 몽골내 제련소를 운영중인 기업들과 제련소 사업에 관련한 논의도 조만간 진행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관계자는 "자동차부품소재공급에 이어 이번 구리 공급사업을 통해 미래 핵심 소재 사업부문을 강화하는 한편, 관련시장에 적극 참여하고 신성장동력 확보를 보다 더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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