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감동을 오래도록… CGV, 시나리오 카드 출시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멀티플렉스극장 CJ CGV (5,840원 ▲10 +0.17%)가 지난 14일 영화의 시나리오와 영상을 소장할 수 있는 새로운 영화 굿즈 '시나리오 카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나리오 카드는 영화 속 한 장면의 시나리오를 영상과 함께 카드에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실제 배우들이 연기할 때 쓰인 대사와 지문을 시나리오로 볼 수 있고, 함께 삽입된 QR 코드를 통해 해당 장면을 영상으로도 관람할 수 있다.

시나리오 카드의 첫 주자는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범죄도시3'다. 5월 31일 개봉한 '범죄도시3'는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범죄도시3' 시나리오 카드는 영화 속 소품으로 쓰인 증거물 봉투에 담겨 디테일을 살렸고, 포스터와 함께 엄선된 장면의 시나리오를 영상과 함께 볼 수 있어 여운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나리오 카드는 당일 영화 관람 후 매표소에 티켓을 제시하면 선착순으로 1좌석당 1개를 증정한다. 14일 '범죄도시3' 시나리오 카드를 시작으로 CGV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시나리오 카드를 출시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나리오 카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 및 수령 극장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우현 커머스사업팀장은 "영화 관람 후 시나리오 카드를 보고 실제 장면과 비교해 보며 색다른 방법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의 시나리오 카드를 출시해 영화관을 방문하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화의 감동을 오래도록… CGV, 시나리오 카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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