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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원재료 가격 하향 안정화... 2분기 호실적 전망 -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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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원재료 가격 하향 안정화... 2분기 호실적 전망 -키움

머니투데이
  • 김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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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2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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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소비경기 둔화 우려에도 오리온 (91,800원 ▲100 +0.11%)의 2분기 실적이 기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2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8만원을 유지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올해 5월 국가별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한 2531억원, 영업이익은 23% 오른 445억원을 기록했다"며 "한국과 중국 법인의 판매량이 고성장했고, 베트남 법인의 매출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된 점이 인상적"이라고 했다.


이어 "4~5월 누계기준 오리온의 국가별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902억원, 826억원을 달성했다"며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무난히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국내와 중국 소비경기 둔화에도 고성장세를 보였다. 박 연구원은 "한국은 가성비 선호가 심화하면서 간식 시장 내에서 과자 수요가 호조를 보인다"며 "중국 또한 젤리와 파이를 중심으로 신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여 향후에도 10% 이상의 매출 성장세가 무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부터는 원가율도 하락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감자와 설탕을 제외한 주요 원재료 투입단가가 하향 안정화됐다"며 "한국과 러시아 법인은 감자 스낵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고 판매량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다른 법인과 비교할 때 원가율 하락 폭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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