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클래식, '2023 손열음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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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피시엘=박영복 기자

방송 이미지/사진제공=토마토클래식

문화예술 공익채널 토마토클래식이 7월 17일부터 8일간 '2023 손열음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를 연달아 방송한다.

지난 5월과 6월,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서울을 시작으로 원주, 통영, 광주, 김해 등 전국 7개 도시에서 8회에 걸쳐 모차르트 소나타 전곡 리사이틀을 가졌다. 음반 발매를 기념한 이번 순회 연주는 모든 공연이 전석 매진되며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막강한 티켓 파워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방송은 토마토클래식이 광주, 원주, 통영, 김해에서의 공연 실황을 녹화한 것으로 18곡의 모차르트 소나타 전곡 무대를 안방으로 전파를 탄다.

/사진제공=토마토클래식

7월 17일부터 24일까지, 매일 오전 8시, 오후 12시와 9시에 세 차례 방송되며 토마토클래식 TV채널 (지니TV 253번, 딜라이브 266번, LG헬로비전 274번)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손열음은 모차르트 작품에 담긴 순수함과 천재성이 잘 드러나는 연주로 정평 나 있다. 일찍이 유튜브 모차르트 연주 영상 중 최고 조회수를 기록한 2011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연주(올해 7월 기준 약 2,100만 회)와 영화 '아마데우스' 사운드트랙으로 유명한 네빌 마리너 경과의 모차르트 협주곡 시리즈 녹음 등을 통해 모차르트 연주의 스페셜리스트로 인정받아 왔다.

방송 이미지/사진제공=토마토클래식

이번 음반 발매와 공연에서 손열음은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의 곡 순서를 작곡 연대로 일부 조정하고, 20여년 전 자신의 첫 독주회를 가졌던 원추치악예술관을 일정에 포함할 정도로 각별한 신경을 썼다.

클래식 음악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누구나 아는 '터키행진곡(피아노 소나타 11번 3악장)', 광고음악으로도 유명한 16번 1악장과 좀처럼 듣기 힘든 초기 작품들까지, 어린 시절 피아노를 배운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은 연주했을 모차르트의 명 피아노 소나타가 손열음의 손끝에서 다시 태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