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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해묵은 과제 '어등산관광단지' 공모 재개

머니투데이
  •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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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8.0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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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 공모로 사업자 선정…관광·휴양·문화·레져 등 종합관광단지 조성

광주광역시 어등산 전경./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 어등산 전경./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가 18년간 해묵은 과제로 남아 있던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사업'의 민간개발자 재공모에 나섰다.

광주시는 3일 '어등산 관광단지 유원지 부지'(이하'어등산개발사업') 민간개발자 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공모지침에 대한 질의·회신을 거쳐 오는 10월13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어등산 개발사업'은 45년간 군부대 포사격장으로 사용돼 황폐화된 어등산 일원에 다양한 관광·휴양을 위한 각종 관광시설을 종합 개발하는 사업이다.

2005년부터 시작된 어등산 개발사업은 삼능건설(2006년), 금광기업(2009년), 모아건설(2010년), 호반건설(2018년), 서진건설(2022년) 등이 개발사업자로 나섰지만 잇따라 사업을 포기해 장기간 표류했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9월 광주복합쇼핑몰 추진방향에 대한 강기정 시장의 대시민 발표 이후 신세계프라퍼티가 1조3000억원을 투자해 '스타필드 광주'를 건립하겠다는 사업계획을 제안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전남대산학협력단의 신세계프라퍼티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거쳐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사업을 재개하기에 이르렀다.

공모방식을 바꿔 이번에는 '제 3자 공모방식'으로 추진한다. 최초 제안자(신세계프라퍼티)의 사업제안 적정성 검토 후 또 다른 사업제안을 받아 평가해 우수한 민간개발자를 선정한다. 특혜성 시비를 없애고 투자기업 참여 확대를 위해 최초 제안자에 대한 가점은 부여치 않기로 했다.

상가시설지구 면적을 현실화했다. 그동안의 실패 요인은 '수익성 미흡'에 있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상가시설지구는 2015년 전남대산학협력단이 추진한 타당성 검토용역에서 산출한 면적(12만9746㎡)을 기준으로 이번 공모에서 11만6000㎡로 조정했다.

사업이행을 담보키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협약이행보증금을 총사업비(토지, 상가 제외)의 10%로 유지하되 총사업비 범위를 공사비, 부대비, 운영설비비 등 사업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으로 적용했다. 신세계프라퍼티의 토지비(856억원) 10% 제안에 비해 상당히 상향될 전망이다.

휴양·문화시설에는 수족관, 수영장, 산림휴양시설, 미술관, 박물관, 자동차 야영장 등이 들어설 수 있어 관광단지 면모와 함께 시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시민 편익성을 강화토록 했다. 신세계프라퍼티도 스포츠파크, 아트센터, 웰니스센터, 골프레인지 등 다양한 휴양문화시설을 제안한 바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그동안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지지부진했던 원인은 총사업비 규정이 불명확한 것과 사업을 추진하는 투자자의 수익성 미흡 때문이었다"며 "이번 공모에서는 총사업비를 명확하게 해 갈등과 논란을 없앴고, 투자자의 사업성을 일정 정도 담보할 수 있도록 계획 변경을 현실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어등산 개발사업 공모는 시민 편익성, 투자자 수익성, 행정의 신속성을 원칙으로 추진된다"며 "휴양·문화·오락·여가·관광이 어우러진 체류형 종합관광단지를 조성해 고용 창출 확대, 지역경제 활성, 시민편익 극대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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