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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환 울산지검장 사표…"검찰 본연 책무인 인권·정의 구현해달라"

머니투데이
  • 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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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8.2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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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환 울산지검장 /사진=뉴스1
노정환 울산지검장 /사진=뉴스1
검찰 고위직 인사가 임박한 가운데, 노정환 울산지검장(56·사법연수원 26기)가 24일 사의를 표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노 지검장은 이날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사직 인사를 올렸다. 이르면 다음주 검사장 이상 검찰 고위 간부 인사가 단행될 가능성이 높아 인사 시기에 맞춰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노 지검장은 1997년 사법연수원을 26기로 수료하고 창원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외사부 부장검사, 창원지검 통영지청장, 인천지검 2차장검사, 대검 공판송무부장, 울산지검 검사장 등을 지냈다.

노 지검장은 이프로스에 "27년 여정을 이제 마무리하고자 한다"며 "경찰대학(법학과) 4년, 경찰 간부 3년, 사법연수원 2년을 포함하면 무려 36년여 세월을 공직만 생각하고 살았다. 긴 세월이라 여기고 살아왔지만 막상 그 끝을 앞두고 돌이켜보니 몹시 짧기만 하다"고 밝혔다.

이어 "많이 부족한 삶을 살았지만 검찰 가족의 일원으로 살아온 내내 행복했고 정의감과 자부심으로 가슴이 뜨거웠음을 저는 기억한다"며 "기나긴 세월을 지나오는 동안 좋은 추억과 행복 그리고 삶의 교훈을 주신 검찰 가족들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검찰 본연의 책무인 인권과 정의를 구현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검찰 안팎에서는 이르면 다음주 고검장·검사장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한다. 고검장급 간부 공석은 대검 차장검사, 법무연수원장, 서울고검장, 대전고검장, 광주고검장이다. 대검 차장검사 자리는 이원석 검찰총장 부임 뒤 계속 비어 있다. 검사장 자리는 창원지검장, 제주지검장, 울산지검장 자리가 공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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