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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GS 회장, "벤처 네트워크, 친환경 신사업으로 구체화"

머니투데이
  • 안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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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8.3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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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태수 GS 회장이 30일 신사업 공유회에 참석해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GS
허태수 GS 회장이 30일 신사업 공유회에 참석해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GS
GS (48,550원 ▼100 -0.21%)그룹이 그동안 발굴한 벤처 네트워크의 기술을 신사업으로 구체화한다. 허태수 회장을 중심으로 한 그룹 최고 경영진은 전기차(EV) 충전과 배터리 재활용 등 신사업 연결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시장을 선도할 친환경 신사업 확장 방안을 논의했다.

GS는 30일 경기도 청평에 위치한 GS칼텍스 인재개발원에서 'GS 신사업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사업 공유회는 허 회장을 비롯해 홍순기 ㈜GS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등 그룹 주요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와 신사업 담당 임원 등 핵심 인력 약 60여명이 총 출동해 투자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성장 신사업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공유회는 시간 제한 없이 진행됐다. 투자 내용을 공유하는 것을 넘어 투자 회사들이 가진 기술들을 연결해 구체적인 사업으로 육성시킬 방안까지 논의했다.

허 회장은 "스타트업이 가진 기술이야 말로 미래 산업의 게임 체인저"라며 "이제는 벤처투자 단계를 넘어 그 동안 발굴해 온 벤처 네트워크의 기술을 연결해 미래시장을 선도할 신사업으로 구체화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허 회장은 출장 기간 중 발견한 글로벌 탈탄소 스타트업의 기술을 직접 소개하는 등 각 사의 신사업 담당들이 기술의 진보에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EV 충전 △폐플라스틱·배터리 리사이클 △산업바이오 등 GS의 벤처 투자가 신사업으로 연결되고 있는 사례들이 상세히 공유됐다.

EV 충전 사업은 2021년 GS에너지가 지커넥트 합작 투자로 첫 발을 들인 것을 시작으로 지분 추가 인수로 GS커넥트를 출범시켰고 업계 수위 사업자인 차지비까지 인수하면서 전국 약 4만대의 완속 중전기를 보유한 1위 사업자에 올랐다.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위해선 미트라켐(배터리 소재 개발), 그린라이온(폐배터리 재활용 설비 개발), 에코알앤에스(폐배터리 재활용 친환경솔루션) 등에 투자한데 이어 GS에너지가 포스코와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GS건설은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여기에 GS칼텍스와 GS엠비즈가 보유한 주유소 플랫폼 및 경정비 인프라까지 결합할 경우 배터리 재활용 시장에서 강력한 신사업 모델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GS 는 합성 바이오 기술 스타트업과 GS칼텍스가 가진 상업 생산 역량 등을 결합해 친환경 바이오 소재를 양산하는 산업 바이오 신사업에 힘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고효율의 합성 단백질 제조 기술을 가진 '젤토', 바이오케미칼 생산 대사경로 최적화 기술을 보유한 '자이모켐', 바이오필름을 활용한 연속생산공정 기술의 '카프라바이오사이언스', 바이오 전문 인큐베이팅 펀드 '퍼먼트' 등 스타트업과 협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룹 관계자는 "꾸준히 이어진 벤처 투자가 구체적 '신사업 빌드업(Build-up)' 단계로 진입하기 시작한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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