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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덮친다던 태풍 3개…'하이쿠이' 中상륙, '기러기' 힘빠졌다

머니투데이
  • 김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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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0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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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6시 기준 천리안2A 위성이 관측한 태풍감시구역 RGB 주야간 합성영상./사진=기상청 제공
1일 오전 6시 기준 천리안2A 위성이 관측한 태풍감시구역 RGB 주야간 합성영상./사진=기상청 제공
태풍감시구역 내 3개의 태풍이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주말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된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하이쿠이'(HAIKUI)는 오는 4일쯤 중국에 상륙하게 될 전망이다. 하이쿠이는 이날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530㎞ 부근 해상을 지났다. 이후 3일 오전 9시쯤 타이완 북부 해안을 관통하겠으며 4일 오전 9시쯤 중국 푸저우 부근에 상륙할 전망이다.

앞서 서해안 통과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전날 수평에 가깝게 서진하면서 한반도는 직접 영향권에서 벗어나게 됐다. 기상청은 태풍의 북쪽에 위치한 대기 상층 고기압이 북진을 막고 서진을 유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1일 오전 9시 기준 제11호 태풍 '하이쿠이'(HAIKUI) 태풍 통보문./사진=기상청 날씨누리
1일 오전 9시 기준 제11호 태풍 '하이쿠이'(HAIKUI) 태풍 통보문./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제12호 태풍 '기러기'(KIROGI)는 당초 예상보다 세력을 키우지 못하면서 한반도에 다다르지 못하고 약화할 전망이다. 기러기는 이날 오전 9시 괌 북동쪽 약 10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약 41㎞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기러기는 오는 4일 오전 9시쯤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370㎞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해 소멸 수순을 밟겠다. 제9호 태풍 '사올라'(SAOLA)는 이날 오전 9시 홍콩 동쪽 약 230㎞ 부근 해상을 지나 홍콩 부근 상륙이 확실시되고 있다.

직접 영향권에서는 벗어난다 해도 태풍이 한반도 방향으로 밀어넣는 수증기로 인해 주말 이후까지 남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전날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하지만 정체전선이 대한해협으로 물러나면서 이날 낮 12시30분 기준 약한 비가 내리는 경상권 동·남해안을 제외하곤 전국 대부분이 비구름대의 영향권에서 벗어났다.

1일 오전 9시 기준 제12호 태풍 '기러기'(KIROGI) 태풍 통보문./사진=기상청 날씨누리
1일 오전 9시 기준 제12호 태풍 '기러기'(KIROGI) 태풍 통보문./사진=기상청 날씨누리

남쪽에 위치한 태풍이 한반도 방향으로 수증기를 불어넣으면서 정체전선은 강화하며 다시 서쪽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오는 2일 낮까지 남부·남해안·제주도 중심으로 비가 예상된다. 이 지역에는 최대 시간당 30~60㎜ 가량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

이날부터 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남권 남해안 30~80㎜, 많은 곳 100㎜ 이상 △경남권내륙·경북남부·대구 5~20㎜ △울릉·독도 5~40㎜, 독도 많게는 60㎜ 이상 △전남 남해안 30~80㎜, 많은 곳 100㎜ 이상 △남해안 제외 전남, 광주 5~40㎜ △산지 포함 제주 동부·남부 50~150㎜, 많은 곳 200㎜ 이상 △제주북부해안, 제주서부해안 30~80㎜, 많은 곳 100㎜ 이상이다. 전북남부 지방에는 2일 하루 동안 5~20㎜가량 비가 오겠다.

다만 태풍이 예상보다 강해지면 수증기의 양도 늘어나면서 정체전선으로 인한 강수구역이 변동될 수 있다. 이 경우 강수량은 예상보다 많아진다.

이후 오는 3일부터는 정체전선이 중국으로 이동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겠다. 다만 서해상을 통과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쪽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약한 비가 내릴 수 있다.

주말 사이 서쪽, 비가 오지 않는 남부를 중심으로 체감온도 31도를 웃도는 더위가 예상된다. 이후 4~5일 사이 동쪽 지방에는 비가 예상되지만 그렇지 않은 서쪽 지방은 여전히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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