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기관 순매수세에 동반 상승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사진=임종철

국내 양대 증시가 나란히 상승하고 있다.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중립 수준으로 확인되면서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소폭 해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기관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모두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14일 오전 9시 11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9.28포인트(0.37%) 오른 2543.9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26억원, 98억원씩 순매도 중이지만 기관이 42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고 있다.

업종 대부분이 강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기계, 의료정밀, 보험, 화학, 전기가스업, 유통업, 운수창고, 서비스업, 철강및금속, 운수장비, 금융업은 강보합세를 보인다. 증권은 유일한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다. POSCO홀딩스 (356,500원 ▲1,000 +0.28%)는 1%대 강세다. 포스코퓨처엠 (209,000원 ▼17,000 -7.52%), KB금융 (87,900원 ▲3,900 +4.64%), 셀트리온 (200,000원 ▲800 +0.40%), 삼성바이오로직스 (915,000원 ▲44,000 +5.05%), 현대모비스 (225,500원 0.00%), LG에너지솔루션 (325,000원 ▼7,500 -2.26%), SK하이닉스 (191,800원 ▲1,800 +0.95%), 삼성전자 (80,900원 ▲500 +0.62%), 기아 (112,100원 ▼2,900 -2.52%)는 강보합세다.

전날 1%대 강세 마감한 현대차 (243,500원 ▼8,000 -3.18%)는 이날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LG화학 (307,000원 ▼6,000 -1.92%)과 NAVER (174,800원 ▼3,200 -1.80%)도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 시각 현재 7.66포인트(0.87%) 오른 890.38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1억원, 44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379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가 2%대 상승 중이다. 기계장비와 오락문화, 반도체는 1%대 강세다. 제조, 금속, 제약, 일반전기전자, 기타서비스는 강보합세를 보인다. 출판·매체복제는 1%대 하락하고 있다. 디지털콘텐츠, 기타 제조, 소프트웨어는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포스코DX (29,250원 ▼1,550 -5.03%)가 4%대 오르고 있다. 엔터주는 JYP Ent. (53,200원 0.00%)와 에스엠 (69,800원 ▼200 -0.29%)은 각각 3%대, 2%대 강세다. 에코프로비엠 (174,000원 ▼6,900 -3.81%), 셀트리온제약 (98,400원 ▲3,100 +3.25%), 엘앤에프 (114,000원 ▼1,300 -1.13%), 에코프로 (94,400원 ▼1,600 -1.67%),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루닛 (40,100원 ▼2,800 -6.53%)은 5%대 하락하고 있다. 알테오젠 (283,500원 ▲8,000 +2.90%), HLB (79,200원 ▼800 -1.00%), 펄어비스 (44,650원 ▲250 +0.56%)는 약보합세를 보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원 내린 1328원에 출발했다.